상산스님의 죽비소리

2023.04.25 06:48:20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번쩍 하고 지나가는 관계 속에서는 다사로운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사랑 한 올 나누지 못한다.

 

 

지나온 길 문득 돌아보게 되는 순간 부끄러움으로 구겨지지 않는 정직한 주름살 몇 개 가지고 싶다.

 

누구나 인생길 목적지에 다다를때 쯤이면 생각 나는건 지나온 날이 서글프고 아쉬움 뿐 그마저 눈감고 숨이 멈추면 내 모든것은 멈춰서고 금생今生을 마친다. 

 

아둥바둥 하며 내가 숨쉬고 살아 왔던 지나온 길 다시는 되돌아 올수 없는 길 그 길은 인생무상 길 권력 재력 명예 따위에 집착하면 더 빨리 간다.

 

 

이 모두 부질없는 물욕탐심 때문에 지나온 인생길이라서 더더욱 안타깝다.

 

숨쉬고 움직일수 있는 동안만 이라도 남은 길 반듯하게 가자 세상을 다 품은 듯 행복한 날도 있었다.

 

익을수록 고개 숙이는 겸손으로 자만 하지 않겠다.

 

알게 모르게 상처 입힌 이웃에게 용서를 구하며 불찰을 거두어 달라고 제야에 씻어 묻어 두기로 하자 삶이 우리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속이며 살아왔던 어리석었던 날들 다 용서하며 살자.

 

이정하 기자 haya900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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