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스님의 오늘의 법문,“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

2024.06.28 09:44:34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황금으로 가득 찬 방을 발견했다. 그는 황금의 유혹에 빠져 끝없이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황금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하다 보니, 결국 그 방에 갇히게 되어 나올 수 없었다.

 

 

진은 동굴을 탐험하던 중 어둠 속에서 어떤 소리가 들리자 화를 내며 그 소리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그는 결국 동굴 속에서 괴물과 마주쳤고, 괴물과 싸우다가 분노에 사로잡혀 무모하게 공격했다. 결국 그는 괴물에게 잡혀 동굴 깊은 곳에 갇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치는 동굴의 가장 깊은 곳에 도달했다. 그는 주변이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치는 겁에 질려 이리저리 헤매기만 하다. 결국 그는 길을 잃고 동굴 안에서 영원히 방황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마을 사람들은 이들 세 친구가 동굴에서 돌아오지 않자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현자가 이 소식을 듣고 동굴로 찾아갔다. 현자는 동굴 앞에서 깊은 명상에 잠긴 후, 세 친구가 겪은 일을 알게 되었다.

현자는 마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탐은 욕심 때문에, 진은 분노 때문에, 치는 어리석음 때문에 길을 잃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탐욕, 분노, 어리석음을 이기지 못해 업을 쌓았고, 그로 인해 동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들은 탐욕, 분노, 어리석음을 경계하며 선업을 쌓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또한, 세 친구를 구출하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동굴에 들어갔다.

 

마을 사람들은 탐욕에 눈이 멀어 황금에 갇힌 탐에게는 "진정한 부는 마음의 평화에서 오는 것"을 일깨워주었고, 분노에 사로잡힌 진에게는 "용서와 자비가 진정한 힘"임을 가르쳐주었다.

 

 

이처럼 "부처님께서는 어리석음을 가장 경계하라고 하신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어리석음은 우리가 바른 길을 판단하지 못하게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선인지 악인지 분별하지 못하게 하여 결국 큰 업을 쌓게 한다."

 

그리고 어리석음에 갇힌 치에게는 "지혜는 진리의 빛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일러주었다.

 

 

결국 세 친구는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동굴에서 벗어났고, 그들은 각자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선업을 쌓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마을 전역에 퍼져나가, 모두가 선을 행하고 지혜를 추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사람들은 탐진치 삼독을 경계하며 선업을 쌓아야 한다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며 살아가게 되었다.

이정하 기자 haya900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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