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스님의 오늘의 법문 ”자비심의 고운 심정心情“

2024.07.04 20:51:30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옛날, 히말라야산맥 깊숙한 곳에 자리한 한 작은 마을에 현명하고 자애로운 스님이 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지성 스님이었으며, 그는 많은 사람에게 자비와 사랑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며 그의 가르침을 따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어느 날, 마을에 큰 갈등이 발생했다. 두 가문이 농지와 물 사용 문제로 심하게 다투기 시작한 것이다. 두 가문은 서로를 미워하고, 서로에게 해를 입히려고만 했습니다. 마을은 점점 어두워지고, 사람들의 마음도 날카로워졌다.

 

 

지성 스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문을 자신의 절로 초대했다. 그들은 모두 지성 스님의 지혜로운 해결책을 듣기 위해 모였다.

 

스님은 두 가문을 앞에 두고 말했다. "자비심은 부드럽고 고운 심정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우리가 자비심을 베풀 때 이기심과 탐욕, 당파 심이 그 마음을 가리면 진정한 자비심을 가질 수 없다.“

 

두 가문의 사람들은 그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스님은 계속해서 말했다. "이기심과 탐욕은 칼보다 날카로운 마음과 불보다 강한 빛과 열로 태워 없애야 합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자비심이 우러나올 수 있다.“

 

 

그는 두 가문의 대표에게 각기 손에 작은 촛불을 건넸다. "이 촛불은 너희 마음속 자비심의 불씨이다. 이제 서로의 촛불을 밝히고, 어두운 마음을 비쳐 보세요.“

 

두 대표는 망설였지만, 스님의 권유에 따라 촛불을 들고 서로의 불을 밝혔다. 그 순간, 촛불의 밝은 빛이 두 사람의 얼굴을 비추었고, 그들의 마음속 어두움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스님은 그들에게 말했다. "이제 너희는 서로를 위해 촛불을 밝혔다. 이 빛은 너희 마음속 이기심과 탐욕을 태워 없앨 것이다.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

 

 

두 가문은 스님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했다. 그들은 서로에게 사과하고,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마을은 다시 평화를 찾았고, 사람들은 더욱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게 되었다.

 

지성 스님의 자비심과 지혜 덕분에 마을은 다시 밝아졌다. 그의 가르침은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정과 사회, 나아가서는 국가와 세계로 퍼져나갔다. 

 

진정한 자비심이란 이기심과 탐욕을 태워 없애고, 부드럽고 고운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것임을 깨달은 마을 사람들은 그 가르침을 전하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갔다.
 

이정하 기자 haya900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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