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선창曇華禪窓, 둥지 이야기

  • 등록 2024.07.07 18: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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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보람의 둥지, 이상의 둥지, 교감의 둥지 이야기

 


 

보람의 둥지

 

한적한 숲 속에 특별한 둥지가 하나 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보람의 둥지"였죠. 이 둥지는 그곳에 머무는 어떤 생명체든 풍요와 안녕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하루는 겸손한 다람쥐 보람이가 이 마법 같은 둥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보람이는 항상 성실하게 도토리를 모으고 친구들을 도왔지만, 늘 앞서 나가기 힘들어 했다.

 

둥지에 들어서자마자 보람이는 즉각적인 변화를 느꼈다. 둥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따스함은 그에게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날 이후로 보람이가 하는 모든 일은 성공적으로 변했다. 그의 도토리 수집량은 두 배로 늘었고, 친구들도 그의 조언 아래 번창했으며, 심지어 숲 자체도 그의 존재로 인해 더욱 활기를 띠었다. 둥지는 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어 보람이 다른 이들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살도록 해주었다.

 

 

이상의 둥지

 

같은 숲 깊숙한 곳, 가장 높은 나무 꼭대기에 숨겨진 또 다른 둥지가 있었다. 그 이름은 "이상의 둥지"였다. 이 둥지는 꿈꾸는 이들에게 그들의 가장 야심찬 소망을 이룰 수 있는 힘을 부여하는 곳이었다. 어린 새 이상이는 항상 다른 새보다 더 높이 날고 싶어 했다. 그녀는 이 둥지를 찾으면 자신의 꿈이 현실이 될 것이라 믿었다.

 

어느 운 좋은 아침, 몇 달간의 수색 끝에 이상이는 마침내 그 전설적인 둥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둥지의 부드러운 품에 안기자 무한한 가능성이 그녀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그녀의 날개는 더 강해졌고, 시야는 더 예리해졌으며, 결심은 굳건해졌다. 

 

둥지의 지원 덕분에 이상이는 어떤 새도 도달하지 못한 높이까지 날아올라 구름을 만지고 다른 이들에게 꿈을 믿도록 영감을 주었다.

 

 

교감의 둥지

 

이 신비한 둥지들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교감의 둥지"라는 또 하나의 매혹적인 장소가 있었다. 이 둥지는 그곳에 머무는 이들 사이에 깊은 연결과 이해를 촉진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현명한 올빼미 교감이는 숲 속의 다양한 종들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일에 평생을 바쳤지만, 다른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도록 하는 데 종종 어려움을 겪었다.

 

교감의 둥지를 발견한 후, 현명한 올빼미는 숲의 모든 구석에서 생명체들을 초대해 그곳에 모이게 했다. 그들이 둥지에 자리잡자마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천적들이 친구가 되고, 포식자와 먹이가 함께 식사를 나누며, 모든 이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둥지는 공감과 상호 존중의 망을 짜서 숲을 조화로운 공동체로 변모시켰다.

 

 

하나된 숲

 

시간이 지나면서 보람의 둥지, 이상의 둥지, 그리고 교감의 둥지에 대한 이야기가 멀리 퍼졌다. 먼 곳에서 온 생명체들도 이 둥지들의 마법을 경험하기 위해 찾아왔다. 그들은 성실함과 풍요의 가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힘, 그리고 상호 이해와 연결의 아름다움을 배웠다.

 

숲은 그 어느 때보다 번성하게 되었고, 각 둥지는 공동체 전체의 안녕에 기여했다. 보람, 이상, 그리고 교감은 전설이 되었고, 그들의 이야기는 완벽한 둥지를 찾았을 때 이룰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상징으로 세대에 걸쳐 전해졌다.


 

이존영 기자 wbstf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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