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스님의 "영혼의 불멸"

  • 등록 2024.07.18 0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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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오늘 우리는 "영혼은 불멸하는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 질문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철학자, 종교 지도자, 그리고 과학자들에 의해 논의되어 왔다. 여기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영혼의 불멸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불교의 관점
불교에서는 영혼의 개념보다는 '마음'과 '업'의 개념을 중요시 한다. 불교에 따르면 모든 존재는 인연과 조건에 의해 일시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우리가 죽은 후에도 우리의 행위, 즉 업業은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영혼은 불멸하지 않지만, 우리의 행동과 의식은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윤회'라고 합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생사윤회의 과정에서 해탈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2. 힌두교와 영혼의 불멸
힌두교에서는 영혼, 즉 '아트만(Atman)'이 불멸하다고 믿는다. 아트만은 우리의 본질적인 자아로, 물질적인 몸과는 별개로 존재한다. 이 영혼은 다양한 육신을 거치며 윤회하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힌두교도들은 이 영혼이 궁극적으로 '브라만(Brahman)', 즉 우주의 궁극적 실체와 합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 기독교와 영혼의 불멸
기독교에서는 영혼이 신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불멸하다고 믿는다. 사람은 죽은 후에 심판을 받아 천국 또는 지옥에 가게 된다고 된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현세에서의 삶이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여기고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선을 행하고 신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4. 과학적 관점
과학에서는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거나 부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현대 과학은 주로 물질적 세계를 연구하며, 의식과 정신에 대해 생물학적, 신경과학적 설명을 제시한다. 그러나 영혼의 불멸에 대한 문제는 과학의 범주를 넘어서는 초월적인 영역으로, 많은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5. 철학적 성찰
철학적으로 영혼의 불멸에 대해 다양한 관점이 있다. 플라톤은 영혼이 불멸하며, 죽음 이후에도 계속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영혼이 진리와 지혜를 탐구하는 불멸의 존재라고 보았다. 반면에, 일부 현대 철학자들은 영혼의 불멸을 물질주의적 관점에서 부정하기도 한다.

 

6. 개인적인 깨달음
궁극적으로 영혼의 불멸 여부는 개인적인 깨달음과 경험에 달려 있다. 각자의 신앙과 철학, 삶의 경험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답을 찾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있다. 우리가 선을 행하고,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며, 자신과 타인의 영적 성장을 도모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존재는 비록 물리적 육체는 사라질지라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결론
"영혼은 불멸하는가?"라는 질문은 각자의 신념과 철학에 따라 다양한 답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다. 여러분 모두가 이 질문을 마음에 품고, 각자의 진리를 찾으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장규호 기자 ak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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