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스님의 “사량복탁思量卜度”

  • 등록 2024.08.03 09: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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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먼저 사량복탁思量卜度은 생각하고 판단하며 계산하는 마음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적인 사고방식과 관련이 있으며, 불교에서는 이러한 사량심思量心을 넘어서 진정한 깨달음에 이르도록 가르칩니다. 이 법문에서는 사량복탁의 의미와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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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량복탁"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의 마음 상태와 그것을 넘어서기 위한 불교의 가르침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량복탁은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며 계산하는 마음 상태를 가리키며, 이는 우리를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마음 상태를 인식하고 극복함으로써 우리는 더 깊은 깨달음과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사량복탁의 의미
사량복탁은 '생각하다'라는 뜻의 사량(思量)과 '계산하다'라는 뜻의 복탁(卜度)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판단하며 계산하는 마음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상태는 우리의 본래 마음을 흐리게 하고, 진정한 깨달음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사량복탁의 문제점
우리가 끊임없이 생각하고 판단하며 계산할 때, 우리는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경험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를 불안과 걱정, 스트레스로 이끌며, 진정한 평화와 행복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또한, 사량복탁은 우리를 이원적인 사고에 빠지게 하여, 모든 것을 좋고 나쁨, 옳고 그름으로 나누어 보게 만듭니다.

 

 

3. 사량복탁의 극복
사량복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3.1. 마음 챙김
마음 챙김은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생각하고 판단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에 완전히 몰입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진정한 평화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3.2. 명상
명상은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사량복탁을 넘어서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명상을 통해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우리의 본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명상은 우리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고, 진정한 자아를 깨닫는 길입니다.

 

3.3. 무분별지無分別智
무분별지는 모든 것을 분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초월하여,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진정한 깨달음에 이르게 합니다.

 

 

실천적 적용


1. 일상 속 마음 챙김
일상생활에서 마음 챙김을 실천하십시오. 식사할 때, 걷을 때, 일할 때 등 모든 순간에 현재에 집중하고,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으십시오.

 

2. 정기적인 명상
매일 정기적으로 명상 시간을 가지십시오. 명상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사량복탁을 넘어서도록 노력하십시오.

 

3. 무분별지 실천
모든 상황에서 분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십시오. 이는 우리의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더 깊은 평화와 깨달음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끝으로 사량복탁은 우리가 끊임없이 생각하고 판단하며 계산하는 마음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를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챙김과 명상, 무분별지의 실천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상태를 극복하고, 진정한 평화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항상 마음을 바르게 하고,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노력이 우리를 깨달음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이존영 기자 wbstf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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