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展 개최

  • 등록 2024.09.04 10:26:37
크게보기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10월 31일까지 무료 전시
오름의 생태를 탐구하는 관찰자의 시선으로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10월 31일(목)까지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제주 어승생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전(展)을 개최한다. 

 

어승생오름은 해발 1169m로 한라산보다 오래된 역사를 지녔으며, 높은 고도만큼이나 다양한 식생이 분포해 제주 생태계의 집약체로 불린다.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전(展)은 지난 4월 'story A 부산' 전시회에 이은 두번째 전시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오름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출간한 도서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토대로 기획됐다. 어승생오름의 생태를 탐구하는 관찰자의 시선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어승생오름을 탐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회에서는 어승생오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어승생오름의 풍경과 소리를 영상으로 감상하는 '어승생의 봄', 어승생오름의 동물,식물,지질,인문 환경을 기록한 저자 4인의 기록을 담은 '탐험가의 책상', 1인칭 ASMR 영상과 함께 실내에서 오름 등반 체험을 제공하는 '오름 사운드 워킹', 어승생오름에 서식하는 동식물 세밀화를 활용해 에코백을 리폼할 수 있는 '에코백 리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주변 곶자왈을 산책하며 너른 풍광을 보고, 자연의 소리를 듣고, 상쾌한 숲의 향을 맡을 수 있는 '곶자왈 사운드 워킹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자연과 사람의 유기적인 관계를 느끼며 생태적 감수성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10월 31일(목)까지 무료 관람으로 운영되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곶자왈 사운드 워킹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주 2회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유료 운영된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가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으로, 자연,사람,문화를 주제로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제주 오름의 가치 보전을 위해 13개 오름의 생태를 연구했으며, 9420m2 구간의 탐방로 정비를 비롯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준석 기자 ljsb2710@gmail.com
Copyright @법왕청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81, 1203호(수송동,두산위브파빌리온) 등록번호: 서울,다06888| 등록일 : 2003-03-14 | 1992년 최초 발행인 일붕 서경보 초대법왕 | 회장 재단법인 법왕청 평화재단 승정원장 일정 대종사 | 발행인 : 주식회사 담화미디어그룹 이존영 | 편집인 : 이존영 | 부사장 이정하 | 편집국장 이준석 | 전화번호 : 02-3417-1010 Copyright @법왕청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