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스님의 “받는 자가 아닌, 주는 자로 살아가기”

  • 등록 2024.12.02 09:12:55
크게보기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勿爲受惠者(물위수혜자) "받는 자가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勿(물)'은 하지 말라는 경고를, '爲(위)'는 되다, 행하다를, '受惠(수혜)'는 은혜나 도움을 받음을 뜻합니다.

 


즉, 남에게서 도움을 받는 데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라는 가르침입니다. 恒爲施與者(항위시여자) "항상 주는 자가 되라"는 뜻입니다.


'恒(항)'은 언제나, 변함없이를, '施與(시여)'는 나누고 베푸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베풀며, 나눔의 삶을 실천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받는 자는 순간의 도움에 머물 수 있지만, 주는 자는 영원히 빛나는 존재가 됩니다.


세상에는 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곁에는 언제나 기꺼이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은 받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 베푸는 데서 비롯됩니다.

 

받기만 하는 삶은 한계가 있습니다. 받는 데 익숙해지면 감사를 잊고, 더 많은 것을 바라게 됩니다. 반면에 주는 삶은 스스로를 풍요롭게 만듭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나눔의 기쁨이 삶을 채웁니다.

 

 

주는 자가 되는 실천의 길

 

1. 작은 것부터 시작하세요


나눔은 크고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소 한 번,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 어린 관심도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됩니다.


2. 기대하지 말고 주십시오
나눔의 진정한 의미는 보답을 바라지 않는 데 있습니다. 진정한 나눔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순수한 사랑입니다.


3. 자신을 믿고 베푸세요


내가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에도, 나눔은 가능합니다. 가진 것에서 조금이라도 떼어 나눌 때, 그 마음이 결국 더 큰 복으로 돌아옵니다.

 

나눔의 빛으로 세상을 밝혀라

 

우리는 누구나 주는 자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자신의 재물이나 시간, 재능, 심지어 마음까지도 나눌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사는 동안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말고, 항상 주는 마음으로 살아가 봅시다.

 

"주는 자가 많아질수록 세상은 따뜻해진다."


오늘부터라도 우리의 삶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세상을 더욱 밝히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정하 기자 haya9004lee@gmail.com
Copyright @법왕청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81, 1203호(수송동,두산위브파빌리온) 등록번호: 서울,다06888| 등록일 : 2003-03-14 | 1992년 최초 발행인 일붕 서경보 초대법왕 | 회장 재단법인 법왕청 평화재단 승정원장 일정 대종사 | 발행인 : 주식회사 담화미디어그룹 이존영 | 편집인 : 이존영 | 부사장 이정하 | 편집국장 이준석 | 전화번호 : 02-3417-1010 Copyright @법왕청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