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관리자 기자 | 초대법왕 일붕큰스님과, 비서실장 담화의 대화소리 종달새 날려보내니“ 음-메” 언제 : 1993년(癸酉) 여름날 장소 : 법왕청 담화 : 법왕님. 사회에는 지위가 높은 사람, 지위가 낮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나이가 작은 사람들 함께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지위가 높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지위가 낮고 나이가 작은 사람들 보다 모르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위가 높은 사람은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체면때문에 묻지 못하고, 나이가 많은 사람은 나이가 작은 사람에게 부끄러워 묻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해야하는지 일러주십시오. 법왕 : 듣거라. 아무리 지위가 높고 나이가 많더라도 자기가 알지 못하는것을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 아니다. 옛날 나라의 임금님도 모르는 것은 신하들에게 물어 보았고, 나라의 대통령도 장.차관에게 모르는 것을 묻고있다. 속담에 “백살이든 할아버지도 세살 박이 손자에게 배울 것이 있다.” 담화 : 법왕님. 사람들은 배움에서나 직장에서 역량에 넘치는 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움에서 1.2.3.....의 순서를 무시하고 당장 100을 알려고 하며, 직장이나 사회에서 1을 알고 있으면서도 10을 알아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담화의 저서 중에서...욕망은 횃불 같다. 2. 거북이의 꾀 옛날 어느 강기슭에 꽃 장식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꽃을 재배하며 생활하는 한 이발사가 있었다. 그리고 그 강에는 오래전부터 한 마리의 큰 거북이가 살고 있었다. 이 거북이는 강에서 기어 나와서 이발사의 농원에 들어가 여기저기 기어다니며 정성들여 가꾸어 놓은 꽃을 짓밟아 망쳐 버리곤 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 이발사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묘책을 내어 거북이를 상자 속에 가두어 놓고는 언젠가는 잡아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상자 속에 들어간 거북이는 도망칠 수도 없고 해서 죽을 때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죽는 것이 억울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거북이는 ‘상자 속에서 도망갈 수는 없을까?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 텐데. 하여간 그를 속여 이 상자 속에서 빠져 나가자.’ 이렇게 마음먹고 이발사 주인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농장 주인님, 나의 몸에는 더러운 것이 묻어 있어서 기분이 나쁜데 자비를 베푸셔서 일손을 잠시 멈추시고 나의 몸을 씻어 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이 상자도 더럽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거북이의 말을 듣자 주인은 거북이의 말대로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담화의 저서, 욕망은 횃불과 같다. 1. 가난한 여인의 한 등불 부처님께 바친 공양은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 가난한 여인이 밝힌 하나의 등이 국왕의 만개의 등보다 더욱 사바세계를 밝게 비추는 것이다. 어느 날 마가다국의 국왕이 부처님을 초대하여 공양을 드린 일이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기꺼이 이 공양을 받으시고 영취산으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왕은 지바카 대신과 이런 의논을 하였다. “오늘 부처님을 초대하여 음식을 공양한 셈인데, 다음에는 무엇으로 공양 했으면 좋겠는가?” 대신은 대답했다. “다음에는 등화를 공양해 드리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왕은 지바카의 이 말을 받아들여 조속히 백 섬 분량의 대마 기름을 준비해 이것을 마차에 실어 부처님이 계신 산방으로 보냈다. 이 때 산 아래 한 가난한 노파가 살고 있었다. 이 노파도 세존께 공양을 바쳐야겠다고 항상 마음먹고 있었으나 워낙 외롭고 가난하여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노파도 길에서 국왕이 부처님께 바치기 위하여 실어 나르는 대마유를 보고 감격하여 자기도 연등을 공양할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노파는 길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여 얼마 안 되는 동냥을 받아 그것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