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연꽃바람蓮꽃바람, 연꽃은 바람이 불어도 향기를 잃지 않는다.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쳐도 꽃잎을 원망하지 않고,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킨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늘 바람이 분다. 기쁜 바람도 있고, 슬픈 바람도 있으며, 때로는 마음을 흔드는 거센 바람도 찾아온다.
그러나 바람은 우리의 삶을 결정하지 않는다. 그 바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오늘의 삶을 만들고, 내일의 인생을 바꾼다.
연꽃은 바람을 피하려 하지 않는다. 바람 속에서도 향기를 잃지 않는 법을 스스로 배우며 피어난다. 수행도 이와 같다. 고난이 없는 삶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마음의 향기를 잃지 않는 삶이 진정한 수행이다.
향기는 바람보다 오래 남는다. 바람은 잠시 스쳐 지나가지만, 향기는 오래도록 사람들의 마음에 머문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 하나, 진심 어린 미소 하나는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향기가 된다.
세상은 강한 사람보다 향기로운 사람을 오래 기억한다.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보다 낮은 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나눈 사람을 더 오래 그리워한다.
오늘도 우리 마음에 연꽃바람이 불기를 바란다. 미움을 걷어 내고 자비를 전하는 바람, 욕심을 내려놓고 나눔을 실천하는 바람,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따뜻한 바람 말이다. 그 바람은 누군가의 마음에 새로운 꽃을 피우고,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
담화총사 한마디
"바람은 꽃을 흔들 수는 있어도 향기를 흔들 수는 없다. 마음에 연꽃을 피운 사람은 어떤 세상에서도 향기를 잃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