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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도 무형문화재 불화장 김종섭 공개행사 개최

김종섭 보유자가 직접 전통불화 그리기 시연

법왕청신문 김지은기자 | 지난 5일 관음불교미술원(문경읍 소재)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김종섭 불화장의 공개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공개행사는 탱화 등 각종 불화가 전시되면서 김종섭 보유자가 직접 전통 불화를 그리는 시연을 보였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달마, 연꽃 그리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하여 불화라는 일반인들에겐 다소 낯선 분야의 예술을 알리는 데에 기여했다.

 


김종섭 불화장은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故 북촌 김익홍 선생의 제자로 40여 년간 전통 불화의 기법을 전수·계승해온 장인이며 동국대학교에서 불화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김종섭 선생의 작품은 고려시대 탱화를 모태로 삼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작품도 면밀하게 살피는 등 양 시대의 우수한 제작과정을 연구, 전승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도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불화장으로 지정됐다.

 

김종섭 불화장은 “이번 공개행사는 여러 체험행사 등을 준비하여 많은 분이 불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된다.

 

우리 전통문화 명맥을 이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정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