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중국 2023년 7월 7일 AsiaNet=연합뉴스) 6월 30일, 중국 북동부의 랴오닝성 대표단이 홍콩의 조국 반환 26주년을 기념해 빅토리아 공원(Victoria Park)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홍콩과의 문화 및·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일련의 투자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에는 랴오닝의 문화적 매력과 개발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문화관광산업촉진회의가 포함된다.
랴오닝성 홍보실에 따르면, 37개에 달하는 랴오닝의 문화관광 관련 기업이 전통문화와 산업 기반을 비롯한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고유의 인문주의적 특징, 선진 문화 및 기술 통합 성과를 빅토리아 공원 전시관에 전시했다고 한다.
대표단은 랴오닝 문화관광투자촉진회의(Liaoning Cultural and Tourism Investment Promotion Conference)에서 랴오닝의 문화유산과 특색 있는 문화 자원, 산업 개발의 이점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대표단은 306개의 문화관광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홍콩의 관련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상호 이익과 상생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랴오닝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포괄적인 재활성화 3개년 행동 계획에 착수했다. 이는 독특한 자연의 아름다움, 생태계 다양성, 긴 역사라는 자원의 이점을 경쟁력 있는 산업의 강점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랴오닝은 문화관광 산업의 새로운 경향과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발판 삼아 랴오닝만의 특수성을 지닌 우수한 개발 경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