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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뉴스

진천군,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재조명 학술행사‧기획 전시 열려

학술대회와 함께 ‘제작소 프로젝트 2023’ 기획 전시가 함께 열려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진천군은 11일 주철장전수교육관에서 문화재청・충청북도・진천군에서 후원하고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과 한국범종학회가 주관하는 ‘주철장의 전승양상과 문화적 가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3년 진천군 지역무형문화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무형문화재인 주철장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와 현대로 이어지는 전승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한국 범종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이광배 리움미술관 수석연구원) △근현대 주철장의 전승활동과 의의(원보현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 △전통기술복원의 시작, 선림원지동종 제작기(윤용현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사과 과장) △성덕대왕 신종의 재현, 신라대종 제작기(김석현 강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 공학전공 명예교수) △범종 제작기술의 전승과 세계화(원천수 주철장 이수자) 주제발표에 이어 임석규불교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학술대회와 함께 ‘제작소 프로젝트 2023’ 기획 전시가 함께 열렸다.

 

금속공예를 매개체로 삼아 국가무형문화재인 주철장과 유기장, 그리고 현대의 금속공예가의 작업 공간을 테마로 구성했으며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진천 지역은 고대 제철 유적을 보여주는 석장리 유적을 비롯하여, 전통 금속공예 기술과 과학기술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주철장에 이르기까지 금속과 관련된 유・무형의 유산이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