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우리 모두는 본래 청정한 불성을 지닌 존재이지만, 세상의 번뇌와 욕망 속에서 자신의 빛을 잊고 어둠 속을 헤매곤 합니다. 자기영광自己靈光이란 외부의 평가나 환경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빛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내면의 광명을 발견하고 그 빛을 더욱 밝히며, 나아가 다른 이들에게도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깨달음의 길입니다.

번뇌의 파도가 몰아칠 때 호흡을 가다듬고 내면의 고요를 찾으면, 불성의 빛은 더욱 또렷이 드러납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인연을 지닌 소중한 존재이므로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지닌 본래의 가치를 깨닫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랑할 때, 내면의 빛은 더욱 선명해집니다. 그리고 그 빛을 세상과 나눌 때 비로소 참된 자기영광이 실현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선행 하나가 또 다른 빛을 밝혀 어둠을 거두고 세상을 더욱 환하게 만듭니다.
진정한 자기영광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스스로 빛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자신의 본래 광명을 되찾고, 그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수행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