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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복을 맞이한지 78주년이 된 지금~!!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다

글 / 동신대 군사학과 임소희(육군장교후보생)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되어 주권을 되찾아 영예롭게 회복한(光復) 날(節)이란 뜻을 가진 광복절 78주년이 된 오늘, 우리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또 한 번 깨우칠 수 있게 되었다.

 

 

오래전 나는 국경일을 맞이하던 날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많은 이들이 휴일로만 생각할 뿐 정확한 의미와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날의 의미와 역사, 나라의 소중함을 제대로 알고 한 몸 바쳐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광복절. 광복절은 일제로부터 독립한 해방의 날과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한 날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간 나라를 잃고 주권과 기본권을 강탈당한 채 살아온 일제강점기 시절을 겪었다.

 

이렇게 고난을 겪었지만 우리는 나라를 직접 되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쳤고 그 결과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이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 속에서 순국선열의 애국 애족 정신과 독립정신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는 그것을 기억하고 가슴에 새겨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으로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해 알 수 있다.

 

나는 어릴 적부터 우리나라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군인이 되고자 하였고 끊임없이 시도했다. 그 과정들이 쉽지 않았지만 같은 꿈을 가지고 함께 달려온 동기들, 후배를 위해 앞에서 이끌어주는 선배님들,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지지해주신 교수님이 계셨기에 현재 학군사관 후보생이 될 수 있었다. 

 

학군사관후보생이 되었다고 안주하는 것이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장교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 생각하고 배움과 노력을 통해 나를 발전시킬 것이다. 또한 어떤 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며, 맡은 임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해내는 것과 더불어 명예와 신의를 지키면서 국토방위의 임무에 힘쓰는 국군의 장교가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이러한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 가슴 속에 되새기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