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청도군은 4일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지역 문화유산의 현황과 현안을 살펴보기 위해 청도를 대표하는 천년고찰이자 대표 문화유산인 운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 문화유산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청도군과 운문사는 보물 '운문사 동호'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유산과 1,250여 점에 이르는 불교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운문사 수장고 건립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운문사 역사문화관은 4,900㎡ 부지에 연면적 647㎡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나, 소장 자료에 비해 수장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으로, 문화유산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 별도의 수장고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아울러 청도군은 보물 청도 석빙고와 경상북도 문화유산인 청도읍성, 청도향교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국가유산 야행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동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청도군은 인구소멸지역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방문객과 체류형 관광객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강화군은 강화에서 출토된 문화유산 5건이 인천광역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 4건과 문화유산자료 1건이다. 이로써 강화역사박물관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인 '강화 동종'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 4건, 문화유산자료 1건 등 총 6건의 지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지정된 문화유산 5건은 모두 현재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고려 강도시기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선각 아미타여래·관음보살 경상 및 무문 동경 일괄', '선원명 청동은입사향완', '금동여래삼존상'과 조선시대 강화의 국방과 간척 역사를 보여주는 '강화 건평돈대 불랑기 모포', '강화 선두포 축언 시말비'다. 강화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강화박물관 개관기념주간 행사와 연계한 기념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고려 강도시기의 불교문화와 조선 후기 강화의 국방·간척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와 유물의 주요 내용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유물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출토지와 명문, 제작기법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임실군 신평면 중기사에 소장된 ‘임실 진구사지 철조여래좌상(任實 珍丘寺址 鐵造如來坐像)’이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로 승격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8월 27일 임실 진구사지 철조여래좌상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 이로써 진구사지와 관련된 문화유산은 기존 보물인 진구사지 석등과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등 통일신라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이 남아있어 고대 불교문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철조여래좌상은 통일신라 하대인 9세기말에서 10세기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철불이다. 불상의 오른팔은 결실됐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비례와 정제된 조각수법을 보여주고 있어 당대 철불의 원형적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9세기 후반 철불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조형적 특징을 지니면서 통일신라에서 고려로 이어지는 철불 양식의 변화와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과도기적 사례로 평가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철불은 제작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금속불상으로 통일신라 말기에 제작된 철제 불상 가운데서도 역사성과 예술성, 조형적 완성도를 두루 갖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포항시는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여강이씨 문중의 묘제와 전통 의례가 보존된 ‘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가 26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달전재사는 조선 시대 대표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1491~1553)과 그 일가의 묘소를 관리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조성된 건축물로, 초기에는 승려들이 묘역을 지키며 생활하던 작은 암자 형태의 분암(墳庵)으로 시작했으나, 1754년 옥성루와 제반 공간(양익실·고사 등)을 증축하며 현재와 같은 문중 재사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이 건물은 17세기 중엽 이후 승려에게 묘역 관리를 맡기던 불교식 방식에서 벗어나, 가문이 직접 제사를 지내고 문중의 결속을 다지는 유교식 공간으로 정착해 가는 과도기적 모습을 잘 보여준다. 단순한 제사 공간을 넘어 문중의 학문적·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했던 실태를 입증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특히 ‘달전암기(達田庵記)’와 ‘달전재사 상량문(達田齋舍 上樑文)’ 등 관련 기록이 잘 남아 있어 창건과 변천 과정이 명확히 확인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달전재사는 여강이씨 문중에 의해 고유한 묘제와 전통 의례가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조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순천시는 500년 역사의 순천 선암사 측간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 됐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사찰 해우소가 현대적인 수세식 화장실로 바뀐 상황에서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선암사 측간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한국사찰의 수행전통을 상징하는 민속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높아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 측간(廁間)은 사찰의 재래식 전통 화장실을 부르는 말로 선암사 측간은 원래 청측(圊廁)·정랑(淨廊)·대변소(大便所)·뒤깐(뒷간) 등으로 불렸다. 참고로 해우소(解憂所)라는 말은 근대기 통도사 경봉 스님(1892~1982)이 처음 쓴 후 1998년 TV 요구르트 광고에 나오면서 사찰 화장실을 부르는 말로 널리 사용됐다. 선암사 측간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일주문 중수 기록(조계문중창상량문)에 따르면 1540년 청측(圊廁)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건립됐다고 한다. 1597년 선암사 전체가 불탄 정유재란 때에도 일주문과 함께 불타지 않고 보존됐다가 일제강점기 1928년에 해체보수를 거치며 현재의 모습이 됐으며, 1996년에 다시 수리했다. 입구에 걸린 ‘뒤ᄭᅡᆫ(뒷간)’이라는 편액은 근대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구 쌍촌동 한국불교태고종 운천사가 소장한 ‘운천사 마애여래좌상(雲泉寺 磨崖如來坐像)’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승격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1974년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운천사 마애여래좌상’은 자연 암반에 높이 3.61m, 불신 높이 2.45m 규모로 조각한 불상이다. 이 작품은 통일신라 불상의 형태미와 고려의 거불화(巨佛化) 양식이 함께 엿보여 고려시대 전기 불상으로 연구되고 있다. ‘운천사 마애여래좌상’은 오랜 기간 외부환경에 노출됐음에도 파손된 부위 없이 보존됐고, 양손으로 둥근 지물을 감싸 쥐고 있는 수인(手印) 등 독창적인 특징을 지녀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천사 마애여래좌상’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지정 여부는 국가유산청의 검토와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황인채 문화본부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통합특별시민의 정체성을 하나로 묶고 ‘함께 사는 특별시’를 구현하는 핵심적 인문·문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보존·활용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5일 수원화성과 행궁동 일원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사전 공식 행사인 '해외 청년 세계유산 전문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 포럼'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투어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네스 유스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프로젝트 담당관, 서현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적연대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해외 청년 전문가 32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파리)의 사전 공모로 1733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글로벌 세계유산 분야의 유망주들이다. 지난 13일부터 서울, 수원, 경주, 부산을 순회하며 문화 교류를 하고,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수원화성 성곽과 화성행궁을 둘러보고, 수원 화성어차를 탑승하며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전통 다과, 주민 배우들의 연극 공연, 국악 연주 등 다채로운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했다.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보존·활용 사례'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유적을 넘어 현재 시민의 삶과 공존하는 수원시만의 세계유산 사례를 학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동해시는 오는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2층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동해 삼화사 지화장엄’ 첫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화장엄은 고운 빛깔로 염색한 한지로 종이꽃을 만들어 부처님께 공양하고 의식 공간을 장엄하는 불교 전통 의례 미술이다. 조선 초 국행수륙재를 설행했던 삼화사에서 의식의 핵심 요소로 전승돼 왔으며, 역사성과 전통 공예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사)삼화사지화장엄보존회(대표 임법스님)는 무형유산 지정 기념 특별전을 지난해 12월 서울 인사동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무형유산의 원형과 가치를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공개행사는 무형유산 보존 규정에 따른 첫 공식 공개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상설 전시 형태로 운영되며, 무형유산 보유단체 회원들이 현장에서 전통 지화의 역사와 예술성, 천연 염색 기법 등을 직접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개행사는 오랜 기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강화군이 오는 7월 16일부터 2027년 3월 7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강화의 불교미술Ⅱ: 전등사-삶과 죽음 사이, 명부세계冥府世界』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천년고찰 전등사에 전해지는 명부 신앙 관련 불교 유산을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이 죽음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명부세계에 대한 믿음이 죽음 이후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공덕을 쌓고자 했던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함께 소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명부를 향한 믿음'에서는 전등사 명부전 지장보살상과 시왕상이 신앙의 대상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점안 의식과 복장 의식을 통해 존상 안에 후령통, 오보병, 직물, 경전과 다라니 등이 봉안된 의미를 소개하고, 발원문과 시주문을 통해 불상 조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과 소망을 조명한다. 2부 '명부로 들어서다'에서는 죽음 이후 명부세계 시왕十王의 심판을 다룬다. 죽은 자가 살아 있을 때의 행적을 비춘다고 여겨진 염라대왕의 거울 ‘명경대’와 염라대왕이 미래에 부처가 된 존재인 현왕과 그 권속을 그린 ‘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관음사 소장 ‘전남광주 관음사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과 복장유물(腹藏遺物)’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관음사 목조여래좌상’은 형태적 특성과 복장유물 등을 통해 16세기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1720년(숙종 46년)에 승려 종식(宗式)이 불상을 수리하며 남긴 중수 발원문 1점과 복장 봉함목 묵서가 온전한 형태로 확인돼 불상의 중수 이력이 확인됐다. 특히 관음사 목조여래좌상은 불상에서 복장유물이 함께 확인돼 조성, 중수, 봉안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며, 지역 불교문화의 흐름과 조선시대 불교조각 및 사찰 신앙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황인채 문화본부장은 “관음사 목조여래좌상과 복장유물 지정은 조선 불교미술의 정수와 지역 문화사를 규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학술적·문화적 의미가 크다”며 “지역의 소중한 유산이 통합특별시 시민들의 정체성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자, 함께 사는 특별시를 구현하는 핵심적인 인문문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보존과 활용 정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포항시는 ‘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지난 3일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달전재사는 조선시대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1491~1553)과 그 일가의 묘역을 관리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조성된 재사(齋舍) 건축물이다. 처음에는 승려가 묘역을 관리하던 작은 암자(소암) 형태였으며, 1754년 옥성루와 양익실, 고사 등을 증축하면서 현재의 재사 모습을 갖추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달전재사가 조선 후기 묘역을 관리하던 불교식 분암이 문중 중심의 유교식 재사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문중 제사뿐 아니라 학문과 문화를 이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달전암기’와 ‘달전재사 상량문’ 등 관련 기록이 잘 남아 있어 창건과 증축, 운영 과정이 명확하게 확인되는 점도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았다. 건축적으로는 묘소와 신도비, 재사, 묘위토가 유기적으로 배치돼 조선 후기 재사 공간 구성의 전형을 보여주며, 경북 북부 지역 재사 건축의 특징인 ‘튼 ㅁ자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초기 소암의 평면과 구조, 공포 형식 등도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후대에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금산군과 국가유산청은 7일 남이면 소재 금산 보석사의 산내 암자 영천암의 중심 건물인 ‘영천암 무량수각’이 국가 보물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영천암은 통일신라시대 조구대사가 수도장으로 창건한 절로 알려져 있으며 영천암 무량수각은 지난 2000년 전체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과 상량 묵서를 통해 1786년(정조 10)에 중수된 사실과 함께 공사에 참여했던 승려와 장인이 정확하게 확인된 건물이다. 특히, 상량문에는 중수 당시 공사가 백여 년 만의 보수였다는 내용이 남아있어 무량수각이 17세기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천암 무량수각은 기억자형 평면, 이익공 공포, 팔작지붕과 맞배지붕이 결합된 지붕 구조, 다락 공간 구성 등에서 조선시대 산중 암자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군은 지역 불교문화와 전통 목조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한 영천암 무량수각의 보물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을 거쳐 보물로 최종 지정을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은 조선시대 산중 암자의 건축적 가치를 인정 받아 보물로 지정됐다”며 “보물로 지정된 영천암 무량수각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국가유산청은 '가평 현등사 극락전(加平 懸燈寺 極樂殿)'등 부불전 6건과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錦山 靈泉庵 無量壽閣)'등 요사채 4건을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한 부불전과 요사채는 조선 중·후기(17~19세기)에 걸쳐 건립(建立) 및 중건(重建)된 것으로, 부불전은 조선 후기 전통목조건축의 양식적 특징과 기법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고, 요사채는 사찰(寺刹)의 산중수행(山中修行)과 생활공간(生活空間)으로 건립되어, 시대에 따른 생활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국가유산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불교계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불교 건축유산 중에서 지정가치가 있음에도 불전(佛殿), 석탑(石塔), 석불(石佛)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부불전과 요사채에 대한 가치조사와 발굴을 진행했으며, 이번 10건의 지정에 따라 향후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나아가 지역 문화융성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가평 현등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본사에서 갈라져 나온 절)로 정확한 창건연대는 기록으로 확인되지 않으나, 현재의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함안군은 지난 7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국가유산청, 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함안 의곡사지 5차 발굴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차석호 함안군수를 비롯해 발굴조사를 맡은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장 혜공스님, 그리고 학계 권위자인 주보돈(경북대 명예교수), 최태선(중앙승가대 교수), 임영애(동국대 교수), 홍보식(공주대 교수) 등 자문위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향후 조사 계획과 유적 보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5차 발굴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돼 온 의곡사지 발굴조사의 연장선으로, 사찰의 전체적인 규모와 성격을 명확히 규명하고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 및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려산 기슭에 위치한 '함안 의곡사지'는 문헌상 직접적인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그간의 발굴조사로 통일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운영된 대형 사찰이었음이 확인됐다. 특히 사역의 동쪽에 예불영역(佛地)이 자리하고, 이를 서쪽에서 생활영역(僧地)이 감싸고 있는 독특한 가람배치를 보이고 있다. 중심 사역은 '진입로-석등-탑-금당-강당'이 정연하게 남-북 축을 이루는 형태다. 지금까지 1~4차 조사로 건물지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안성시와 한백문화유산연구원은 국가지정유산인 안성 봉업사지의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026년 7월 16일 오전 10시, 동안성시민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안성 봉업사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향후 보존 및 정비 방향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종합정비계획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안성 봉업사지는 고려시대 불교문화의 중심 사찰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국가지정유산이다. 현재까지 6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됐고 앞으로도 봉업사지의 진면모를 밝히기 위한 발굴 및 학술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지정유산의 보다 체계적인 보존·정비는 물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정비계획 수립이 추진되고 있다. 종합정비계획에는 사적을 정비하기 위한 문화유산의 현황조사, 보수정비, 관리 및 활용 프로그램 계획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이 규제대상이 아닌 향유대상으로 인식되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표로 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봉업사지의 보존과 미래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의견은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