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겨울은 끝났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봄이 들어선다고 말할 뿐입니다. 입춘立春, ‘봄이 선다’는 이 두 글자는 계절의 변화이기 전에 삶의 태도를 묻는 말입니다. [담화총사 : 네이버 동영상 2,500개 바로보기] 아직 바람은 차고, 땅은 굳어 있지만 봄은 이미 문턱에 서 있습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봄이 시작되니 큰 길함이 열린다는 이 말은 단순한 축원이 아닙니다. 불교에서 봄은 무언의 가르침입니다. 씨앗은 아직 흙 속에 있으나 이미 자라기 시작했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변화는 멈추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일어나고, 인연 따라 사라진다.” 입춘은 말합니다. 지금 당장 달라지지 않아도 이미 변화의 인연은 성숙해지고 있다고. 대길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입춘대길을 붙이며 복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불교의 가르침은 다릅니다. 대길은 [담화총사 : 네이버 동영상 2,500개 바로보기] 운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겨울을 탓하지 않고, 어제를 붙잡지 않으며, 다시 시작할 마음을 세울 때 그 자리가 곧 대길입니다. 봄은 누군가에게만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봄을 맞이하는 마음은 사람마다 다릅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우리는 종종 묻습니다. “불교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단순한 믿음만으로는 길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문을 여는 열쇠일 뿐, 그 문을 지나 걷고, 끝내 도착해야 할 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담화총사 : 네이버 동영상 2,500개 바로보기] 그 길을 네 글자로 정리한 말이 바로 신해행증信解行證입니다. 불교 수행의 전 과정을 담은 가장 간결하고도 정확한 가르침입니다. 信믿을 신, 믿음은 시작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옳다고 받아들이는 마음, “이 길을 따라가도 괜찮다”는 내면의 신뢰입니다. [담화총사 : 네이버 동영상 2,500개 바로보기] 그러나 이 믿음은 맹신이 아닙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신信은 확인되지 않은 것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의심 속에서도 한 걸음 내딛는 용기입니다. 解(풀해), 믿음은 반드시 이해로 나아가야 합니다. 왜 집착이 괴로움이 되는지, 왜 내려놓음이 자유가 되는지 스스로 납득하지 못한다면 믿음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해는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아니라 삶의 경험 속에서 “아, 그렇구나”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깨달음입니다. 行(행할 행), 이해했다면 이제 걸어야 합니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벽사초불정사 천년의 뜰 봉안당은삶과 죽음, 그리고 다음 생을 하나의 기도로 잇는 도량입니다. [담화총사 : 네이버 동영상 2,500개 바로보기] = 동영상= 이곳에서는 살아 있는 동안 스스로를 부처로 삼아 기도하고, 생을 마치면 영구위패와 함께 봉안되어 다음 생을 위한 쉼을 준비합니다. 자손의 유무와 관계없이 향과 촛불, 기도는 끊기지 않으며 기제사와 천도재 또한 한 공간, 한 흐름 안에서 이어집니다. 벽사초불정사는 삿됨을 내려놓고 僻邪, 부처의 가르침을 부르는招佛, 마음의 길 위에 세워진 정사입니다. 천년의 뜰 봉안당은 머무는 곳이 아니라 이어지는 곳이며, 이별의 자리가 아니라 안심의 자리입니다. 1. 벽사초불정사에 들어설 때 이 도량에 들어설 때에는 서두르지 말고 마음을 먼저 고르십시오. 그리고 조용히 말합니다. [담화총사 : 네이버 동영상 2,500개 바로보기] “벽사.” 삿됨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머물던 욕심과 분별, 두려움임을 알기에 오늘은 그것을 여기 두고 들어가겠다는 다짐입니다. 한 걸음, 삿됨을 내려놓습니다. 다시 한 걸음 옮기며 이렇게 부릅니다. “초불.” 초불이란 부처님을 멀리서 모셔오는 말이 아니라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사람들은 흔히 묻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부유해질 수 있습니까?” 이 질문 속에서 말하는 부유함은 대개 돈이 많고, 집이 넓고, 여유가 있는 삶일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부유富有는 지갑의 두께가 아니라 마음의 깊이를 뜻합니다. [담화총사 : 네이버 동영상 2,500개 바로보기] 그래서 불교에서는 부유만덕富有萬德이라 말합니다. “참으로 부유한 이는 만 가지 덕을 갖춘 사람이다.” 덕이 없는 부유는 오래가지 않는다. 재물은 쌓일 수 있지만, 덕이 없으면 흩어집니다. 말이 거칠고, 사람을 이용하고, 자기 이익만 앞세우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그 삶에는 늘 불안이 따릅니다. 부처님은 이를 무덕부無德富라 하셨습니다. 겉은 풍족하나, 속은 늘 결핍된 상태입니다. 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을 지탱한다. 덕이란 무엇입니까? - 남의 입장을 한 번 더 헤아리는 마음 - 손해를 보더라도 도리를 지키는 태도 - 말 한마디를 삼키는 인내 -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여유 - 이 모든 것이 덕입니다. 덕은 통장에 기록되지 않지만, 사람의 마음에 남고 시간이 지나 다시 돌아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말합니다. 덕은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생각은 쉼 없이 일어나고, 우리는 그 생각 하나에 몸과 마음을 붙들린다. 기쁜 생각에 머물면 곧 불안이 따르고, 괴로운 생각에 머물면 그 괴로움이 나를 이끈다. 그래서 선에서는 말한다. 염념무주念念無住 한 생각, 한 생각에 머물지 말라. [담화총사 : 네이버 동영상 2500개 ] 여기서 말하는 ‘무주無住’는 생각을 없애라는 말이 아니다. 생각을 막으라는 뜻도 아니다. 다만 그 생각을 ‘나’로 삼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생각은 구름과 같고, 마음은 하늘과 같다. 구름이 지나가도 하늘은 다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구름 하나를 붙잡고 “이것이 나다”라고 할 때 그때부터 하늘은 흐려진다. 기억도 그렇고, 후회도 그렇고, 기대도 마찬가지다. 한 생각에 머무는 순간 그 생각은 집이 되고, 집이 되면 우리는 거기서 살기 시작한다. 염념무주는 집을 짓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생각이 일어나면 그냥 알아차리고, 알아차렸다면 놓아주라는 말이다. 기쁜 생각에도 머물지 말고, 괴로운 생각에도 머물지 말라. 좋은 생각이라 붙잡으면 그 또한 집착이 되고, 나쁜 생각이라 밀어내면 그 또한 속박이 된다. 선에서는 말한다. “지나가게 두어라.” 지나가면 생각은 생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아버지를 모셨다는 안도감보다, 이제야 효도를 계속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담화총사 : 네이버 동영상검색] 대기업에 근무하는 5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부모님의 봉안을 마친 날, 이렇게 말했다. 해마다 돌아오는 기제사는 그에게 효심이자 동시에 짐이었다. 해외 출장, 중요한 회의, 흩어져 사는 형제들 속에서 제사는 점점 개인의 부담이 되어갔다. 그가 찾은 곳은 충북 청주 미원면, 벽사초불정사 천년의 뜰 봉안당이었다. 이곳에서 부모님의 납골과 영구위패를 함께 모신 순간, 김 씨는 스님의 축원 소리 속에서 오랜 죄책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 동영상 = 핵가족 시대, 봉안의 의미가 바뀌다. 오늘날 봉안은 더 이상 ‘죽은 뒤의 문제’가 아니다.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자녀 없는 노년층의 확산은봉안과 제사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 “내가 떠나고 나면 누가 나를 기억해 줄까.” 자녀 없이 살아온 70대 이 모 할머니가 천년향화지지를 찾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손이 없어도 천 년 동안 향불이 꺼지지 않는 자리’라는 천년향화지지의 의미는 그녀에게 무덤이 아닌 영원한 수행처로 다가왔다. 이제 그녀는 매일 아침 사찰을 산책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사찰의 이름에 담긴 이 문장은 벽사초불정사辟邪招佛精舍가 지향하는 세계관을 함축한다. ‘벽사辟邪’는 삿됨을 물리친다는 뜻이며, ‘초불招佛’은 부처님의 기도와 자비를 맞이하고 모신다는 의미다. 이 이름 속에는 단순한 명칭을 넘어, 삶과 죽음, 수행과 안식이 함께 머무는 도량을 향한 선조들의 간절한 염원이 새겨져 있다. 충북 청주 깊은 산자락에 자리한 벽사초불정사는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제자리를 지켜온 천년향화지지千年香火之地다. 속세의 번뇌를 내려놓고 마음을 씻는 이곳은, 기도와 수행이 일상이 되는 영험한 공간으로 수많은 불자들에게 위안과 깨달음의 길을 제시해왔다. 사찰의 이름에 담긴 이 문장은 벽사초불정사辟邪招佛精舍가 지향하는 세계관을 함축한다. ‘벽사辟邪’는 삿됨을 물리친다는 뜻이며, ‘초불招佛’은 부처님의 기도와 자비를 맞이하고 모신다는 의미다. 이 이름 속에는 단순한 명칭을 넘어, 삶과 죽음, 수행과 안식이 함께 머무는 도량을 향한 선조들의 간절한 염원이 새겨져 있다. 충북 청주 깊은 산자락에 자리한 벽사초불정사는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제자리를 지켜온 천년향화지지千年香火之地다. 속세의 번뇌를 내려놓고 마음을 씻는 이곳은, 기도와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부처님께서는 인연은 혈연으로만 이어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만남에도 업이 있고, 헤어짐에도 업이 있으며, 기억됨과 잊힘 또한 모두 인연의 작용이라 하셨다. = 동영상= 이 땅에는 자손이 없어도 촛불이 꺼지지 않는 자리가 있다. 절할 이가 없어도 향이 사르어 오르는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천년향화지지다. 사람들은 묻는다. “자손이 없으면 누가 기도해 줍니까?” 그러나 이곳에서는 그 질문을 되묻지 않는다. 기도는 누가 올리느냐보다 끊기느냐, 이어지느냐에 그 공덕이 있다. 향은 피를 묻지 않는다. 촛불은 성을 가르지 않는다. 이름을 부르는 입이 사라져도 원력은 남고, 절하는 손이 멈추어도 공덕의 흐름은 끊기지 않는다. 봉안 50년은 세속의 시간으로는 한 생의 여운일지 모른다. 그러나 불법의 시간으로 보면 찰나 또한 영겁이고, 영겁 또한 찰나다. 이 땅에서는 50년의 봉안이 천년의 향화로 이어진다. 기한은 관리의 기준일 뿐, 기도의 기한은 아니다. 공양은 날짜로 계산되지 않고, 위패는 기억의 유통기한을 갖지 않는다. 천년향화지지에서의 기도는 누군가의 효심을 대신하는 일이 아니다. 이곳의 기도는 한 존재가 이 세상에 남긴 업과 숨결을 공경으
법왕청 신문 장규호 기자 | 부산 남구는 지난 29일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주관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하고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의 대상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 우기준 병장으로, 고인은 금성화랑 무공훈장과 무성화랑 무공훈장 등 총 2점의 화랑무공훈장 수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전쟁 당시의 혼란으로 인해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수는 약 7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공적을 공식적으로 예우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자녀인 우경순 씨와 사위 하홍대 씨가 참석해 대신 전수받았으며 우경순 씨는 "훈장 전수를 통해 아버님의 헌신과 희생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미전수된 무공훈장 발굴 및 전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2026년부터 부산시 최초로 국가보훈대상자 및 선 순위 유족을 대상으로 생애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하는 '남구 국가보훈대상자 장례 서비스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세상은 늘 편을 가르려 합니다. 내 편과 네 편, 옳고 그름 이전에 서로의 자리를 먼저 나눕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길은 언제나 그 한가운데에 서 있었습니다. 치우치지 않고, 무리에 휩쓸리지 않는 자리. 그 자리를 가리켜 우리는 무편무당無偏無黨이라 부릅니다. 무편무당이란, 아무 생각도, 아무 입장도 가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깨어 있는 태도입니다. 치우침은 마음이 먼저 결론을 내릴 때 생기고, 무리는 생각을 대신해 판단해 줄 때 만들어집니다. 그 순간, 우리는 편해지지만 진실에서는 멀어집니다. 부처님께서는 “중도는 양쪽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을 다 살피는 지혜”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무편무당은 옳고 그름을 가리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람이 아니라 사안을 보고, 감정이 아니라 인연을 살피라는 가르침입니다. 오늘의 사회를 비추는 무편무당 오늘 우리는 의견보다 진영을 먼저 묻고, 사실보다 소속을 먼저 확인합니다. 그러나 불교의 눈으로 보면 그 순간부터 갈등은 시작됩니다. 무편무당의 사람은 누구의 말인지보다 무슨 말인지를 듣고, 어느 편인지보다 얼마나 고통이 있는지를 봅니다. 그래서 중재자가 되고, 그래서 신뢰가 생기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지금, 이 선택이 필요한 이유 “누가 나를 기억해 줄까”.. 그 질문에서 시작된 봉안당 = 동영상 = 기제사·천도재까지 책임지는 벽사초불정사 ‘천년의 뜰’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어렵고,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루고, 망설이고, 결정을 뒤로 미룹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미룰수록 더 커지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의 마지막, 그리고 나 자신의 마지막입니다. 젊은 세대에게 봉안은 아직 먼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출장과 야근, 불안정한 경제 속에서 “제사를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이미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시간도, 여유도 부족한 시대. 그래서 사찰이 대신 책임지는 봉안은 효도의 포기가 아니라 효도의 방식이 바뀐 선택입니다.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또 다른 두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떠나고 나면 누가 나를 기억해 줄까.” 자녀가 없거나, 자녀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 그 마음을 누군가는 이해해야 합니다. 천년의 뜰은 그 외로움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사찰이 기억하겠습니다.” 불경기라서 사람들은 더 조심합니다.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지금, 이 선택이 필요한 이유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어렵고,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 동영상] 그래서 사람들은 미루고, 망설이고, 결정을 뒤로 미룹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미룰수록 더 커지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의 마지막, 그리고 나 자신의 마지막입니다. 젊은 세대에게 봉안은 아직 먼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출장과 야근, 불안정한 경제 속에서 “제사를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이미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시간도, 여유도 부족한 시대. 그래서 사찰이 대신 책임지는 봉안은 효도의 포기가 아니라 효도의 방식이 바뀐 선택입니다.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또 다른 두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떠나고 나면 누가 나를 기억해 줄까.” 자녀가 없거나, 자녀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 그 마음을 누군가는 이해해야 합니다. 천년의 뜰은 그 외로움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사찰이 기억하겠습니다.” 불경기라서 사람들은 더 조심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값이 아니라 의미를 묻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얼마냐가 아니라, 누가 끝까지 책임지느냐를 봅니다. 천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 송아지의 건강 증진과 폐사율 저감을 위한 초유은행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포천시한우연구회, 초유 낙농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초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초유은행 운영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초유 납유농가 대표 7명과 포천시한우연구회 박봉선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천시 초유은행은 지역 한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젖소 농가에서 초유를 수거해 저온 살균과 냉동 보관 과정을 거친 뒤 한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2025년에는 한우 농가에 총 737리터의 초유를 공급했으며, 앞으로 연간 1,000리터 이상의 초유 공급을 목표로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송아지는 어미로부터 면역항체를 직접 전달받을 수 없어 출생 직후 초유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이나 한우협회를 통해 초유를 원활히 수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초유은행 운영을 기반으로 관련 기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
법왕청신문 장규호 기자 |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주요 수출국인 튀르키예 시장에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5만대(5만 434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신시장 개척과 신모델 출시는 물론 해외 판매 대리점과의 소통 및 협력 제고 등 KGM 곽재선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이 판매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KGM은 지난해 7만 286대를 수출해 2024년(6만 2,378대) 대비 12.7% 증가했으며, 2014년(7만 2,011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KGM은 튀르키예 시장에 대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24년 1만 1,122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1만 3,337대를 수출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KGM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에는 전체 수출 물량의 19%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6,722대)와 '무쏘 EV'(1,000대)는 물론 내연기관 모델인 '무쏘'(2,630대)가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KGM은 지난해 지역별로 독일 등 서유럽 지역에 2만 2,496대(32%)를 수출 했으며,
법왕청 신문 김학영 기자 | 65세 의료급여 수급자 A씨는 과거 가족과의 단절 및 투병 생활로 인해 장기 입원과 과도한 약물 의존에 노출돼 있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병원에서 보낸 시간만 365일, 발생한 진료비는 3,577만 원이었다. 경기도는 2025년 A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의료급여관리사가 건강상담, 복약지도, 건강관리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A씨의 입원 일수는 전년 대비 166일 감소하며 안정적인 일상 회복에 성공했다. 진료비 또한 2,254만 원으로 이전보다 약 37%(1,323만 원)줄어 의료급여 재원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 경기도가 지난해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를 집중 관리한 결과 이들의 의료급여 진료비 243억 원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외래 다빈도 사례관리 대상자 5,220명을 대상으로 100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건강상담, 복약지도, 건강관리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하는 등 집중 관리했다. 그 결과 2024년 868억 원에서 2025년 625억 원으로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진료비는 줄어 총 243억 원의 의료급여 재원을 아꼈다. 이런 절감 노력으로 경기도는 2025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