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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서초구, '청년네트워크'에 청년 정책의 길을 묻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청년이 만들어 가는 서초의 내일을 위해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서초 청년네트워크' 6기 활동위원 60명을 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서초 청년네트워크'는 지역 내 청년들이 모여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과 제안하는 청년 정책 발굴단으로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6기를 맞이했다.

 

선정된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일자리·문화예술·생활기반·기후환경 등 4개 분과 활동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구정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다.

 

구는 이들에게 ▲ 청년정책 아카데미 ▲ 역량강화 워크숍 ▲ 청년의 날 주간 행사 등의 활동과 회의 수당을 지원해 보다 현실적인 정책을 제안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는 다음 달 중에 서류심사 등을 거쳐 활동 위원을 최종 선정하고 3월에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성과 보고회를 열어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를 뽐내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5기 서초구 청년네트워크에서는 ▲ '서초 메타버스 취업여지도' ▲ '다이아몬드가 될 지도 in 서초' ▲ '먹고, 자고, 예술하고' ▲ '서초 문화예술단' ▲ '모이라 서초' ▲ '청년마음 시에스타' ▲ '서리풀 청년빌리지'(서초 청년 온라인플랫폼 개발) 등 총 7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구는 제안 사업들을 내부 검토를 거쳐 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그간 구는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시한 아이디어들을 구정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제안한 독립서점, 공유주방, 공방, 체육시설 등 소상공인과 연계한 청년 활동지원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사업이다. 또 같은 해에 제안한 소공연장, 카페 등과 연계해 무대 활동 기회를 제공한 '청년예술인 전문성 역량강화' 사업도 진행해 청년들의 일상 속 활력과 사회진출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2020년 청년네트워크의 제안으로 지난해 진행한 '청년 E커머스 전문가 양성과정', 'S-라이브커머스 교육' 등도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줬다.

 

신청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며, 서초구청 누리집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 청년네트워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청년이 행복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