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일은 의미 없이 발생하지 않으며, 북한의 현재 상황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을 단편적으로 보면 안타깝고 불쌍해 보일 수 있지만, 이를 인류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한반도 전체의 흐름 속에서 바라보면 그 의미가 달라진다. 현재 북한은 생존을 위해 벼랑 끝에 몰린 상태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어떤 선택이라도 해야 하는 처지에 있으며, 이러한 절박함 속에서 러시아와 협력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북한 입장에서 러시아가 당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비난하거나 북한의 선택에 감정적으로 반응한다면, 문제 해결은 더욱 어려워질 뿐이다. 과거 한국도 비슷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다. 대한민국은 약소국이던 시절,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 월남 전쟁에 참여했다. 월남 전쟁은 한국의 전쟁이 아니었지만, 국제적 관계와 생존의 필요 속에서 참여할 수밖에 없었고,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희생은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북한 역시 현재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선택은 그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오늘은 청허請許라는 단어의 깊은 의미와 우리가 삶에서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청허의 의미 청허란, '청請'은 청하다, 요청하다의 뜻이고, '허許'는 허락하다, 받아들이다의 뜻을 가집니다. 이를 합치면 “상대방에게 정중히 허락을 구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부탁의 행위가 아니라, 겸손과 배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깃든 표현입니다. 청허의 정신은 불교의 가르침에도 닿아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 중에는 "겸손과 공경의 마음을 갖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 강요하거나, 자신의 이익만을 앞세우기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허락을 청하는 자세가 바로 청허의 실천입니다. 청허의 마음가짐 세상은 서로 다른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의 욕망과 타인의 욕망이 충돌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청허의 마음가짐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겸손함을 지니기 청허는 나의 뜻을 먼저 내려놓고 상대방의 뜻을 받아들이겠다는 겸손한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이 겸손함은 이기심과 교만함을 내려놓게 하며, 상대방에게 신뢰를 심어 줍니다. 상대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1984년 LA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유도의 전설로 불리는 하형주(62)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제14대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하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하 이사장은 올림피언 출신으로는 최초로 이사장직을 맡게 되었으며, 그의 임기는 2024년 11월 18일부터 2027년 11월 17일까지 3년간이다. 12일 취임식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 하 이사장은 체육계와 경영, 법조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이끌며 스포츠 복지 증진과 체육산업 육성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한국 유도의 전설, 하형주 경남 진주 출신인 하형주는 부산체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84년 LA 올림픽 남자 유도 95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여러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유도의 위상을 세계에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혜'란, 단순히 지식이나 경험을 넘어서, 깊은 이해와 통찰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혜의 첫걸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미흡함을 깨닫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야말로 진정한 성장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1.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의 중요성 많은 이들이 자신의 부족함을 외면하고, 그저 겉으로만 완벽해 보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이 배울 준비가 된 것입니다.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은 결코 약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진정한 강함이며, 참된 지혜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2. 겸손을 통해 진리를 배우다 부족함을 아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스로를 낮추고 다른 이들로부터 배우고자 합니다. 이는 겸손의 길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깊은 진리와 깨달음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자기 성찰의 토대가 되며, 내면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힘이 됩니다. 3. 매 순간 성장하는 삶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삶은 정체된 삶이 아닙니다. 오히려 매 순간 새롭게 배우고 성장하는 삶입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삼십이상(三十二相)"은 불교에서 부처님의 외형적 특징을 나타내는 32가지의 특별한 상(相)을 말합니다. 이 상들은 부처님의 위대함과 완전한 깨달음을 상징하며, 모든 중생에게 자비와 지혜를 나누어주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이 사상을 바탕으로 법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삼십이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삼십이상"은 부처님께서 성불(成佛)하신 후 드러난 32가지의 외형적 특징을 의미합니다. 이 상들은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부처님의 내적인 자비, 지혜, 그리고 깨달음의 완전성을 상징합니다. 삼십이상의 각 상들은 하나하나가 깊은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처님의 손발이 바닥에 닿는 부분이 평평하다는 상(상평족상, 相平足相)은 모든 존재와 평등한 자비를 실천하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부처님의 혀가 길게 뻗어 있다는 상(설상, 舌相)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진리이며, 그 진리가 모든 중생에게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외형적 특징들은 부처님의 내면적 성취와 연결되어 있으며, 부처님의 몸 자체가 깨달음의 완전함을 드러내는 도구가 됩니다. 삼십이상을 보고 듣는 것은 부처님의 깨달음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상락아정常樂我淨은 불교에서 말하는 네 가지 깨달음의 경지를 의미합니다. 이 네 가지 경지는 인간이 지향하는 진정한 행복과 평화의 상태를 가리키며,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본래의 상태입니다. 각각을 하나하나 깊이 살펴보며 마음의 의미를 되새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상(常), 영원한 본질 ‘상(常)’은 변하지 않고 항상 머무르는 본질을 뜻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모든 것은 무상(無常), 즉 변하는 것입니다. 물질, 사람, 감정, 경험, 심지어 우리 자신의 생각과 마음조차 끊임없이 변하고 사라지지만, 그 변화를 관조하는 우리 마음의 중심, 변하지 않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상(常)’입니다. 우리가 그 자리에서 늘 깨어 있을 때, 마음은 더 이상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과 평화를 찾게 됩니다. 그 깨달음은 삶의 무상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도 불변의 본질을 알아차리는 길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락(樂), 참된 기쁨 ‘락(樂)’은 외부에 의존하지 않는 참된 기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기쁨은 외부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쉽고 일시적이기 마련입니다. 물질적 만족, 누군가의 인정, 혹은 즐거운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오늘은 '지행일치知行一致'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知行一致'란 '앎과 행함이 하나로 일치한다'는 뜻으로, 우리 삶 속에서 진정으로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며 실천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 속에서도 강조되었으며, 나아가 우리가 수행의 길을 걸으며 실천해야 할 중요한 덕목입니다. 우리는 흔히 많은 것을 배워 알고 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는 현대 사회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 지식만으로 삶의 변화를 이루지는 못합니다. 앎을 넘어 실제 삶에서 그것을 구현하는 것, 즉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이런 어려움이 바로 '지'와 '행'이 분리되는 지점에서 발생합니다. 지행일치란 단순히 좋은 것을 알고 있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 앎을 우리의 생활 속에 녹여내어 실천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우리가 배운 진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에 진정한 의미가 발현됨을 깨닫게 해줍니다. 불교의 실천과도 맞닿아 있는 이 개념은 우리가 평소 마음속에 품은 바를 일상생활에서 진실되게 실천하도록 요구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오늘 여러분과 나눌 주제는 지족지계(止足之戒),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경계로 삼다"입니다. 지족지계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멈출 지점을 정해 만족을 아는 법을 익히고, 욕망을 절제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삶 속에서 무언가를 더 가지려는 욕심은 끝이 없고, 그 갈증은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를 끝없이 채우려는 그 욕망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스스로 만족할 줄 알고,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만족할 줄 아는 데에서 오는 평온함과 기쁨은 외부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길러지는 것입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한다고 행복이 보장되지 않으며, 때로는 더 가지려는 집착이 오히려 괴로움과 불만족을 불러옵니다. 세상에는 모두 제각기 ‘지족(止足)’의 지점이 있습니다. 욕망과 탐욕을 다스리지 못하면 끝없이 발길을 옮기게 되고, 그 여정은 우리를 지치게 할 뿐입니다. 반면 만족할 줄 아는 지혜를 익히면 우리 마음속의 불안과 갈등이 줄어들고,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참된 평화가 찾아옵니다. 이만하면 충분하다. 나는 지금으로도 만족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통해 삶의 욕망을 다스리고, 만족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지난 31일, 서울시 종로구새마을회(회장 박내춘)과 최이성 부녀회장, 심재녀 고문, 채범규 고문은 거창군새마을회(회장 최성기)와 함께 손을 맞잡고 경남 거창군 주상면 내오리의 한 과수농가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거창군새마을회와 종로구새마을회가 협력해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번기에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에는 두 지역의 새마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과수 농가에서 각종 농작업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주로 사과를 수확하고 나무를 정리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참여한 회원들은 수확의 기쁨을 농가와 나누며 한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일손 돕기는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도농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거창군새마을회와 종로구새마을회는 도농 간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필요를 채워가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종로구새마을회 박내춘 회장은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지난 1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문화예술교류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와 외교저널 이존영 회장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문화적 유대와 예술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11월 1일 오후 3시에 열려 여러 주한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아제르바이잔, 루마니아, 투르크메니스탄, 브라질, 세르비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교 사절단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회에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예술가들이 참가하여 k-민화와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두 나라의 깊은 우정을 예술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담화미디어그룹, 월간 외교저널, 유엔저널, 시민행정신문, 이코노미서울 등의 언론사와 K-문화진흥재단, 대한민국 명인연합회 등 다수의 후원단체가 지원하여 더욱 뜻깊은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서로의 역사와 예술 전통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방탄소년단 진이 역대급 스케일의 깜짝 카메라에 완벽하게 속았다. 지난 15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 10화에서 바다 낚시를 위해 배를 탔다가 해양경찰과 훈련 및 게임을 펼치게 된 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취미로 낚시를 즐기는 진은 절친 B1A4 산들과 서로 더 큰 생선을 잡겠다며 만담을 나누던 중 갑자기 등장한 해경의 불심검문 요청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잔뜩 긴장한 두 사람은 어떨결에 해경 구조정으로 이동했고 제작진이 깜짝 카메라임을 밝히자 그제야 '우럭이랑 문어 잡는다면서요'를 외치며 한숨을 돌렸다. 진과 산들은 충격에서 헤어나기도 전에 해경의 구조 훈련에 투입됐다. 실제 인명구조에 사용되는 구조정과 헬기까지 동원한 '달려라 석진'의 압도적인 스케일에 감탄하면서도 둘은 빠르게 상황에 적응했다. 특히 진은 직접 익수자 이송에 참여하고 모의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구조 훈련을 마친 뒤 해변에서 진행된 팀 대항전에서는 온갖 반칙이 펼쳐져 쉴 새 없는 재미를 안겼다. 진은 '참치가 뛰는 것처럼 팔딱팔딱 뛰어다녔다'라고 자평할 만큼 모래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아상我相"에 대한 법문은 불교에서 자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가르침과 관련이 있다. "아상"은 말 그대로 '나'라는 생각, 즉 자아의 실재성에 대한 집착을 의미한다. 이를 내려놓음으로써 참된 깨달음에 이른다는 것이 불교의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이다. 우리는 누구나 '나'라는 존재가 실재한다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며, 그 모든 것들이 '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이 '나'라는 생각은 실체가 없는 허망한 집착일 뿐이다. 아상이란 무엇입니까? '아상'은 '나'라는 생각에 대한 집착이다. 나를 기준으로 세상을 보고, 그에 따라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이 '아상'은 우리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며,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내고 있다. 내가 손해를 보거나 무시당할 때 분노하고, 내가 얻는 것이 있을 때 기뻐하며, 항상 '나'라는 존재가 중심이 된다. 하지만 이는 참된 자아가 아니라, 환상 속에서 생긴 집착일 뿐이다. 자아의 실재성은 허망한 것 부처님은 모든 것이 인연으로 생겨나고 사라지며, 고정된 실체가 없다고 가르치셨다. '나' 또한 고정된 실체가 아닌, 인연에 의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한국의 전통 회화인 민화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K-민화’라는 새로운 장르로 거듭나며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통 회화에 한국 고유의 공예 기법인 옻칠을 결합한 K-민화는 한국의 전통 미술과 현대적 미감을 조화롭게 융합한 예술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선구적인 시도를 이끌고 있는 담화 작가는 옻칠을 활용하여 민화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옻칠의 매력은 천년을 이어온 명품 중의 명품 옻칠은 고대부터 한국에서 사용되어 온 전통 마감재로, 뛰어난 내구성과 고유의 광택 덕분에 ‘명품 중의 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감과 달리 옻칠은 수백 년이 지나도 색과 광택을 유지하며 변하지 않는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점에서 옻칠은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작품에 영속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예술적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담화 작가는 옻칠을 보호재 이상의 표현 도구로 활용하여, 민화의 선과 색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옻칠은 평면적인 민화에 입체감을 더하고, 깊이 있는 색감을 부여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키고 있다. 담화 작가는 “민화의 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기획재정부는 7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랄프 렉토(Ralph G. Recto) 필리핀 재무부 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와 PGN 해상 교량 건설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와 사마르 해안도로 2차 사업 차관 공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의한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 및 PGN 해상 교량 인프라 사업은 각각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최초 10억 달러 상당의 대형 랜드마크 사업들로 역대 1, 2위 규모에 해당한다. 두 사업은 시공사를 우리나라 기업으로 한정하는 경쟁입찰로 진행해 우리 기업의 필리핀 및 동남아 인프라 시장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먼저,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 건설사업(1차)은 수도 마닐라 인근 라구나 호수 서부 호안선을 따라 고가도로,제방으로 구성된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근의 급증하는 교통 수요를 해결해 경제적 성장 잠재력 제고 효과가 기대되며,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사업 전체 구간 중 1구간(37.5km 중 7.9km)에 9억 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어서, PGN 해상 교량 건설사업은 필리핀 중부 파나이, 귀마라스, 네그로스섬을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하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오늘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덕목, 안분지족安分知足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안분지족의 의미 안분지족安分知足은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고 현재에 감사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안분安分 :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고,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의 나의 상황, 환경, 조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평안을 찾는 것입니다. 2. 지족知足 :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더 많은 것을 원하기보다 지금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말합니다. 안분지족의 중요성 우리의 삶에서 끊임없는 욕망과 불만은 많은 고통을 초래합니다.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하고,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면 마음은 평안을 잃고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나 안분지족을 실천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1. 평온함과 행복 :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만족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작은 일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사함과 긍정적인 에너지 :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게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