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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학교폭력과 평화교육 (3)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비록 우리 청소년들이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부모는 여전히 그들의 가정교육에 있어서 가장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어린아이들에 대한 부모들의 책임과 의무는 아이들의 탄생, 혹은 아이들이 임신했을 때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결혼을 심사숙고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정신분석학자들은 어떤 사람이 무엇인가를 간절히 구할 때는 예외 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행동들은 좋을 수도 혹은 불쾌할 수도 있고, 위험하거나 위협적인만큼 용기를 북돋을 수도, 혹은 사기를 꺽 을 수도 있다.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형성해 주고 싶은 좋은 행동들은 그 자신들로부터 일단 드러내야 한다. 오래된 라틴 속담 중에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줄 것도 없다”라는 말은 여기에 꼭 맞게 적용된다.

 

청소년들의 영적인 풍요는 결코 가볍게 다뤄져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과 열의를 나눈다는 개념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어린아이의 마음에 심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행복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결코 가벼이 다뤄서는 안 된다.

 

이외에도 부모들이 자녀들이 다니게 될 학교의 선생님들이나 사귀는 친구들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

 

부모들은 또한 자녀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매일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모들은 자녀들이 그저 예쁘기만 한 아이가 아닌, 작은 어른임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을 끔찍이 사랑하는 부모들도 때론 아이를 가진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결국, 아이들은 기쁨의 원천뿐만은 아닌, 고통의 원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폭력은 앞으로 미래교육인 평화교육을 통하여 미래의 정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우리의 현재 문화를 지배하는 폭력을 좌절시키는 적극적인 관점을 가르친다.

 

평화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폭력행위의 성격을 띠며, 세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바로 잡는 데 있다.

 

청소년의 학교폭력은 계속해서 많은 사람에게 비참함을 안겨주고 있다.

 

학교폭력이 줄어들 때까지 지구상의 학생들은 그들의 최대한의 잠재력을 펼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폭력에 대한 영원한 종말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평화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폭력행위의 성격을 띠며, 세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바로 잡는 데 있다. 


학교폭력의 문제는 균형 있고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학교 안이나 주변에서 학생들 간에 싸움하거나 학교 주변의 불량배들이 학생들을 괴롭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학교폭력은 이제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교육 정의 그리고 평화는 삼각대의 세 발처럼 항상 같이 움직이게 마련이다.

 

만일 다리 하나가 부러지면 전체가 쓰러지는 것처럼 세 요소 중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나머지는 흩어져 버린다.

 

따라서 학교에서의 정의에 대한 역할은 교육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정의라는 개념을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은 삶의 미학을 나누고 베풂에 있음을 배우게 된다.

 

정의로 인해 우리는 남에게 봉사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실행하며, 자연을 보호하고 즐기는 법을 배우게 된다.

 

정의란 내가 가진 것을 남들과 나누는 것을 의미하며, 남이 나에게 원하는 것을 내가 먼저 가치 있는 남에게 해주는 행동을 말한다. 

 

이처럼 학교에서의 평화교육은 마치 우리 몸속의 피와 같다.

 

정맥류의 피의 흐름이 없다면, 우리는 살아갈 수가 없듯이 우리 교육의 정맥류에 평화라는 피가 흐르지 않는다면 우리의 교육은 무의미한 것이다.

 

평화는 정의의 자연스러운 부산물이다.

 

정의 없는 평화는 없고, 평화 없는 정의는 서로 보완하여야 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성격 형성에 완벽한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만일 우리 교육이 삶의 철학과 교육의 개념이 실질적인 필요성과 만나기 위해 향상된다면,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최상의 삶을 살게 될 것이며, 학교폭력은 더 존재하지 않으리라고 본다.  (마지막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