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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기자의 산책 2] 청계천에 "봄이 왔어요" 하동 매실 거리 매화꽃 활짝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8일 서울 성동구 하동 매실 거리 산책로에 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활짝 피어 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꽃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도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예년보다 일찍 피어나 시민들을 반겨주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봄꽃이 활짝 핀 곳은 포근한 주말을 맞아 봄나들이 나서는 분들 많은데요.

 

 

이곳 청계천에도 완연한 봄을 알리는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마치 하얀 눈이 내려앉은 그것처럼 꽃잎들이 나무를 가득 덮은 모습과 함께 거리에는 달큼한 매화 향기가 코를 자극합니다.

 

 

봄꽃 중 가장 먼저 피어난다는 매화 개화 소식에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곳 청계천 매화 거리는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용답역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드라마 도깨비에도 나온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서울의 봄꽃 명소로 손꼽히는 곳 이기도 하다.

 

 

2006년 하동군이 기증한 매실나무로부터 매화 군락지가 조성돼, 하동 매실 거리로도 불리고 있다.

 

 

약 250여 그루의 백매화와 홍매화가 1.2km 청계천을 따라 자리하고 있다.

 

 

또한, 청계광장에서 하천을 따라 약 7km를 걸어서 가다 보면 하동 매화나무 단지를 만날 수 있다.

 

 

청계천을 수놓은 매화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청계천을 걷다 보면 새들도 많고 하동 매화에 이어 다음 달까지 개나리, 진달래, 벚꽃과 같은 화사한 봄꽃들을 줄지어 산책하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