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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일정스님의 “불기자심不欺自心”이란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을 속이곤 합니다. 불기자심不欺自心은 그러한 자기기만을 멈추고 진정한 자아를 깨달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불기자심은 단순히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 자신의 마음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것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고통의 근원은 우리의 무지와 집착에서 비롯된다고 하셨다. 우리는 현실을 왜곡하고, 자신에게 편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은 오히려 더 큰 고통을 초래할 뿐다. 진정한 해탈과 평온은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고,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찾아오는 것이다.

 

 

불기자심은 자아 성찰의 시작이다.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을 직시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용기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때로는 실수하고, 잘못된 선택을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를 인정하고, 그것을 통해 배워 나가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으려면 끊임없는 마음챙김과 성찰이 필요하다. 일상에서의 작은 선택들, 행동 하나하나가 자신의 본심과 일치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마음을 속이지 않는 삶은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진실함을 가져온다.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은 타인에게도 정직할 수 있다. 이는 신뢰를 쌓고,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밑바탕이 된다.

 

마지막으로, 불기자심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 하루도 자신에게 정직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이 법문을 통해 "불기자심"의 가르침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