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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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공익가치 실현과 도정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화합과 건강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공익단체 전국단위 연합행사 제주 개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제주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중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다.
신청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7일 오후 6시까지며, 보탬e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총 예산 2억 5,600만 규모로 단체당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기간은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다.
공익사업선정위원회는 단체의 역량, 사업 내용의 타당성, 예산의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는 4월 중 사전 실무교육(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전산교육 등)을 거쳐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제주도는 올해 공익활동과 지역경제 발전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사업유형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공익활동이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도내 공익단체들이 전국단위 연합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자생력과 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2024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도지부 등 총 38개 단체에 3억 3,700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