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도담소에서 경기도 3대 종단 종교지도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종교계와 소통·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김영진 목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윤호균 목사, 조계종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봉선사 기획국장 향성 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 주교, 의정부교구 총대리 이정훈 신부 등 10여 명의 종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나라가 몹시 어지럽다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할 과제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국민 마음속에 정직하고, 올곧고, 옆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갖게끔 하는 것이 중요한 해결책이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민과 국민의 응어리진 마음, 갈등, 내 편이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적대감 이런 것을 없애고 함께 화합하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은 “지금 우리나라의 형편을 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태조) 이성계에게 ‘임금은 듣고 참고 품는 거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모두가 서로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DRC)과 대한민국은 외교·정치 분야를 넘어 핵심 광물 분야에서도 협력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주한 콩고(DRC)대사관에서 외교저널 이존영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토키 일레카(Atoki Ileka) 대사는 이같이 강조했다. 일레카 대사는 “2024년 6월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아프리카와의 무역 및 투자 확대를 강조하며 핵심 광물 분야에 주목했다”며, “이를 위한 정보 교류와 채굴·정제 기술 협력을 위한 ‘한-아프리카 핵심 광물 대화(Korea-Africa Critical Minerals Dialogue)’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스마트 인프라(스마트 시티, 지능형 교통 시스템)와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과 개발 경험 공유가 중요한 협력 요소”라고 덧붙였다. 기후 변화 및 환경 분야에 대해서는 “콩고 분지 열대우림을 보유한 DRC와 한국 간에는 큰 협력 잠재력이 있다”며 “무역 촉진과 경험 공유를 통해 양국 모두의 경제 및 대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6~2027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DRC는 앞으로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불교에서는 인과응보因果應報, 즉 원인과 결과의 도리를 무엇보다 중히 여깁니다. 선을 행하면 복이 오고, 악을 행하면 화가 따른다는 이 진리는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우리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법칙입니다. 이 인과의 법은 부처님께서 깨달음으로써 중생에게 전해주신 우주의 진실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 사회는 어떻습니까? 이익을 위해 남을 속이고, 책임을 회피하며, 권력을 악용해 자신만의 부를 쌓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탕주의, 즉 노력 없이 한 번에 큰 이익을 얻으려는 마음이 사회 전반을 뒤덮고 있으며, 종교마저도 그 흐름에 휩쓸려 권선징악의 정신을 저버리는 일이 빈번합니다. 나라가 망하려면, 그 나라의 종교부터 타락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종교가 곧 도덕의 뿌리요, 공동체의 등불이기 때문입니다. 불교가 타락하고, 불자가 인과의 법을 무시하며 탐진치貪瞋癡에 휩쓸릴 때, 사회는 더 큰 혼란과 괴로움에 빠지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며, 마음이 바르면 말과 행동이 바르게 된다.” 우리의 삶이 어지러운 이유는 사회 구조가 아니라, 마음이 흐트러졌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삿되면 법도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서울 도봉구에서 20년 만에 전통사찰이 지정됐다. 도봉구는 대한불교조계종 광륜사(光輪寺)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도봉구 지역에서는 원통사(1988), 천축사(1988), 만월암(2005) 다음으로 네 번째다. 전통사찰은 역사적 특색이 뚜렷하거나 한국 고유의 불교·문화·예술 및 건축사적으로 그 가치가 인정되는 사찰을 일컫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통사찰을 지정하고 있다. 전통사찰로 지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 보수정비, 방재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광륜사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문화적 활용을 위해 체계적인 보수 정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광륜사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륜사는 과거 도봉산에 존재했다고 전해지는 '만장사'의 명맥을 잇고 있다. 신라 문무왕 시기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만장사는 임진왜란으로 대부분 소실됐다고 한다. 이후 조선 후기 신정왕후가 이곳에 이른바 '조대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외교저널 발행인 겸 본지 회장 이존영은 지난 6월 12일, 주한 트루크메니스탄 대사관을 방문해 오르자코프 아타도르디 주한 트루크메니스탄 대사와 특집 인터뷰를 갖고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양국 간 문화·외교 교류 활성화와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뜻에서 수여되었으며, 외교저널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외교권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언론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트루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에너지 강국으로, 한국과의 외교 협력이 더욱 긴밀해져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문화외교의 새로운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루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립 외교국 트루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1991년 소련 해체 후 독립하여 현재까지 안정된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는 아시가바트이며, 천연가스 세계 4위 매장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1995년 UN이 인정한 ‘영세중립국’으로, 자국 주권과 비간섭 원칙을 중시하며, 국제 무대에서 독자적인 외교 노선을 추구해왔다. 한국과는 1992년 외교관계 수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월 4일 오전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며 제21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정권 교체로 인한 조기 취임 절차에 따라 취임식은 간소한 약식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명칭은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로 명명되었다. 이날 오전 11시경, 이 대통령은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행사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포함한 5부 요인을 비롯해 국무위원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외부 인사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장 주재 하에 오른손을 들고 다음과 같이 헌법에 따른 대통령 취임 선서를 진행했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 창달의 노력을 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다.” 선서를 마친 후 이 대통령은 행사장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야당 대표들을 못 봬서 악수를 못 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통합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발표한 취임사 전문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통합과 실용, 회복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난계로25길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과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새마을 군집기 게양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김연포 서울시 새마을회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새마을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희망의 발걸음을 함께했다. 행사를 주관한 종로구 새마을회 박내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군집기 게양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상징적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돌봄, 환경 정화, 재해 복구 등 생활 속 실천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은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국가 발전의 토대”라고 말하며, “국가가 잘되기 위해서는 마을부터 살아나야 합니다. 마을을 살리는 운동이 곧 나라를 살리는 길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연포 서울시 새마을회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국격을 높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정신 자산”이라며, 국제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담화총사가 “벽사초불정사에 세계불교 초대법왕이신 일붕 서경보 존자 예하의 뜻을 받들어 불사에 부치는 노래”를 헌정 하였다. 다음은 담화총사의 “벽사초불정사에 부치는 노래” 전문이다. 십만 불빛이 모여 어둠을 깨뜨린다, 벽사초불정사여, 고요 속에 피어나는 별빛이어라. 푸른 바람을 가르고 큰 새 一鵬은 날아올랐다. 세상의 끝, 하늘의 끝, 법法의 빛을 싣고 세계를 품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바다를 건너 산을 넘어 불법의 씨앗을 뿌리며 평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이제, 그 발길은 멈추지 않고 청주의 별 아래, 벽사초불정사에 내려앉아 우주의 달빛과 숨을 나눈다. 삿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의 노래를 부르며, 진리의 등불로 다시금 어둠을 밝히리라. 고요 속에 빛나라, 벽사초불정사여. 영원 속에 피어나라, 一鵬의 뜻이여. 담화총사曇華總師 두손모음...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함안군과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소장 호암)는 국가유산청 2025년 중요 폐사지 발굴조사 국고보조사업(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함안 의곡사지 4차 발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함안 의곡사지는 함안군 함안면 강명리 양지골 상부에 위치하며 2000년대 초 아라가야향토사연구회에서 현지조사를 통해 다량의 기와편과 초석으로 추정되는 석재가 확인됐다. 특히 ‘◯谷寺’명과 ‘重熙十五年丙戌二月初僧具◯(고려 靖宗 12)’ 명문이 새겨진 기와편도 수습됐다. 이후 2021년부터 함안군과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의곡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고,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유산청 중요 폐사지 발굴조사 국고보조사업으로 연차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1년 시굴조사와 1차 발굴조사에서는 통일신라부터 고려시대까지 사역 범위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기존에 확인되지 않았던 ‘義谷寺’ 명문기와를 비롯해 석축, 건물지, 담장, 암거, 금동불상 등의 유물이 출토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2년 2차 발굴조사에서는 함안 의곡사지 중심사역 서편 일원에서 계단식 건물지들의 존재가 확인됐고, 금동불상, 청동소탑, 철제 종, 풍탁, 토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원불교 울산교당이 4월 11일 오전 10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김치 3kg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강성원 원불교 울산교당 교감교무 등 5명이 참석했다. 해당 김치는 중구 지역 12개 동(洞)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원불교 울산교당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강성원 원불교 울산교당 교감교무는 “원불교 열린 날(4. 28.)을 맞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변을 돌아보며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후원 물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제28회 세계평화미술대전 운영위원장으로 김용모 서양화가가 선출되었다. 김용모 운영위원장은 오랜 기간 예술계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미술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로, 이번 대전을 통해 세계 평화와 예술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세계평화미술대전은 예술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국제적인 미술 행사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통해 세계인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수준 높은 작품과 창의적인 예술가들의 참여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김용모 운영위원장의 지도 아래 체계적이고 의미 있는 행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모 운영위원장은 "예술은 국경을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세계평화미술대전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8회 세계평화미술대전은 국내외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국제 미술 교류전으로, 50여 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주한 외국 대사관과 협력해 해외 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시상식에는 다수의 주한 외교사절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번 대전은 신진 작가 발굴과 세계 미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개부구족開敷具足은 연꽃이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불교의 가르침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우리의 신행信行과 수행의 방향을 시사합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맑고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이는 혼탁한 세상에서도 깨달음의 길을 걸을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연꽃이 한 번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듯이, 올바른 원願을 세우고 정진하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법칙을 보여줍니다. 이 가르침은 우리에게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불교에서는 인과(因果)의 법칙을 강조합니다. 선한 씨앗을 심으면 선한 결과가 오고, 악한 씨앗을 심으면 그에 따른 과보를 받습니다. 우리가 수행을 통해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면 반드시 그 공덕이 우리 삶에 열매로 맺힙니다. 연꽃이 피려면 물과 햇빛, 시간이 필요하듯이, 수행과 신행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불법佛法을 듣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그것을 몸소 실천하고 생활 속에서 꽃피워야 합니다. 연꽃은 진흙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습니다. 우리도 세속의 번뇌와 고난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깨끗한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불교 수행을 통해 내면을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광명종 수은사는 지난 11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50만 원 상당의 백미를 복수면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수은사 주지 혜인 스님과 신도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이들은 꾸준히 백미와 라면 등 생필품을 후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기탁식에는 박선자 복수면장, 김기종 복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탁된 백미는 복수면희망나눔곳간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혜인 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자 복수면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혜인 스님과 신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준석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25년 '사람책도서관 대출 서비스'를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람책도서관'은 책 대신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책을 대출해 대화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문화 서비스다. 현재 법·사회, 컴퓨터, 진로·취업, 문화·예술, 여행, 외국어, 건강 등 11개 분야, 60명의 사람책이 등록돼 활동 중이며, 광명시민 누구나 광명시 사람책도서관 누리집(saram.gm.go.kr)에서 상시 대출 신청할 수 있다. '사람책'을 확인하고 대출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승인 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사람책과의 만남 장소를 안내한다. 만남 장소는 관내 4개 도서관(하안·광명·철산·소하도서관) 중 지정된 곳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람책 1인당 독자 3명 이하로 제한된다. 또한 오는 6월에는 학교와 단체, 기관에 사람책이 직접 찾아가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찾아가는 사람책'을 운영하며, 10월 책 축제에는 사람책을 다수 초빙한 '사람책방'을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책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람책도서관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앞
이준석 기자 | 글로벌 핫플레이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오는 8일 오로라 속 보름달 점등과 빛의 향연이 펼쳐질 정월대보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애기봉 설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선보이고, 마임공연과 미디어퍼포먼스 빛 축제 공연까지 마련돼 있어 특별한 정월대보름을 즐길 수 있는 애기봉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반도 유일의 북한 개성 민가와 송악산을 육안으로 조망할 수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조강의 장엄한 일몰과 달맞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글로벌 문화거점인 애기봉에서 소원을 함께 빌며 희망의 등을 밝히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글로벌 커피브랜드 스타벅스 유치 성공 이래 외신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정월대보름 '달빛 라이트쇼'보다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기봉 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인 뮤지컬 '애기봉' 갈라쇼가 소개될 예정으로, 이 뮤지컬은 현대의 고등학생 '아이'가 조선시대로 넘어가 평안감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가 타임슬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뮤지컬이다. 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