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광역버스,BRT 확충, 철도역 환승체계 강화 등으로 수도권 북부지역 출퇴근이 편리해진다. 1101번(양주 덕정역~서울역)과 G6100번(의정부 민락,고산지구~잠실역) 노선에 출근시간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광역DRT(광역똑버스)는 고양 덕은,향동지구, 양주 회천지구에 새로 도입한다. 교외선은 12월부터 일 20회(잠정) 운행을 재개해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고, 운정BRT(파주 운정1,2지구 초입~대화역)와 화랑로BRT(고양 삼송지구~한국항공대역)를 신설한다. 오는 12월 파주 운정~서울역(GTX-A)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하고, 고양시 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에는 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4일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대통령 주재로 지난 1월 25일 개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로, 지난달 3일 발표한 수도권 남부지역에 이어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의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대광위는 수도권 북부지역 인프라 및 통행분포를 분석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앞으로 인구감소지역에 문화,관광,체육시설이 설치되거나 이전할 경우 함께 이주하는 근로자에게 정착비용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관광,체육시설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설치 및 이전할 때 함께 이주하는 근로자를 지원하고 정확한 생활인구를 산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우선 인구감소지역으로 인구유입을 위해 문화,관광,체육시설 설치 및 이전에 따라 함께 이주하는 근로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현행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서도 인구감소지역에 문화,관광,체육시설 설치 및 이전 때 비용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이주 종사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자체의 건의에 따라 인구감소지역 특례를 추가한 것이다. 또한 생활인구를 활성화하고 정확한 산정을 위해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더욱 정확하게 생활인구의 성별,연령별,소비패턴 등을 분석할 수 있어 맞춤형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안부에서는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7개 지역에 대해 생활인구를 시범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은사 지흥대강백을 추모하며 “한국불교가 다시 한번 되살아나서 중흥할 수 있는 계기를 저로부터 마련하겠다"는 원력을 밝히고 "한국불교가 세계불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전심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6월 3일 담양 용흥사(주지 덕유스님)에서 열린 백운당(白雲堂) 지흥(知興)대강백 4주기 추모다례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운당 지흥대강백은 1934년 전남 장성군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만암대종사 조카이자 인곡대종사 사촌형이었다. 부친이 머물렀던 화방사에서 유년생활을 하던 스님은 1944년 만암스님 맏상좌 석상스님을 은사로 백양사에서 출가했다. 만암대종사와 용성대종사의 친선조약에 따라, 만암대종사는 백운스님을 동산스님 문하로 보내고, 대신 범어사 강사로 있던 석산스님을 백양사로 오게했다. 범어사로 간 백운스님은 동산스님을 모시고 수학하다가 1955년 통도사에서 운허 강백 지도하에 월운, 지관, 홍법스님과 동문수학했다. 해인사가 설립한 마산대학에 입학해 월운, 지관스님과 공부했고, 1962년 졸업했다. 제방에서 참선수행을 하다 동산스님과 함께 정화불사에 동참했다. 1971년~19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024년도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불교중앙박물관이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사찰 스님·학예연구사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보존 관리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교육이다. 박물관과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견학과 성보 답사로 구성된다. 올해 교육은 '불교회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27일 김순아 직지성보박물관 학예실장이 불화 보존관리 방안을 주제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한다. 배영일 마곡사성보박물관관은 마곡사 불화와 화승 관계에 대해 강의한다. 오는 28일 마곡사 말사 갑사 답사와 국립공주박물관 전시실·수장고 견학이 진행된다. 갑사에서는 봉안된 불화를 살펴보고, 전각별 봉안 불화 특징과 도상을 이해하기 위한 강의가 열린다. 국립공주박물관 수장시설을 살펴보고, 올바른 보존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알아본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구리시는 지난 31일 구리 신행선원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홍삼스틱 3,000세트를 전달받았다. 신행선원은 수택동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선원으로, 지난 5월 10일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당에 홍삼정 드링크 1,800상자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회복지시설에 홍삼스틱 3,000세트를 기부했다. 선원장 혜원스님은 “다가오는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어려운 환경에 처하신 지역주민들이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신행선원이 지속적으로 선행을 베풀어 주시며 구리시의 좋은 귀감이 되어주신다.”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관련 취약계층과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에 잘 전달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사업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오는 4일부터 공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정기부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준비한 사업 중에서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기부다. 이에 기존의 일반기부의 경우 기부자가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한다면 지정기부는 미리 준비된 지자체의 '사업'에 기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일반기부의 경우 지자체가 기부금을 사용할 사업을 추후 정하는 데 반해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미리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과 지원대상을 알면서 기부하기에 기부의 만족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행안부는 지정기부 시행지침을 마련한 후 고향사랑e음과 농협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지정기부를 받을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지자체의 지정기부 사업 발굴과 홍보자료 제작 등을 지원했다. 지자체도 다양한 의견수렴과 수요조사를 거쳐 지정기부 사업을 발굴하고, 지방기금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방의회에 기금운용계획 심의를 받는 등 필요한 사전절차를 신속히 이행했다. 이 결과 약 3개월 동안 8개 지자체에서 11개 지정기부 사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정부와 공무원노동조합 간 역대 세 번째 정부교섭이 타결됐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정부와 국가 및 지방공무원노동조합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0 정부교섭'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지난 2006년 시행된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 정부교섭과 2008 정부교섭에 이어 노조 측이 2020 정부교섭을 요구한 지 4년 7개월 만에 타결된 세 번째 정부교섭이다. 정부 측 교섭위원으로 김승호 인사혁신처장(교섭대표)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6개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석했다. 노조 측 교섭위원으로는 이해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교섭대표)과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현진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관우 교육청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을 위해 정부와 공무원노조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단체교섭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분과교섭과 실무교섭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저출산 극복 및 모성보호 강화를 위해 공무원의 육아시간을 보장하고, 임신 중인 여성 공무원이 모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주최한 '2023 작곡가 아틀리에'의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미국작곡가오케스트라(American Composers Orchestra, ACO)의 연주로 오는 6월 14일(현지 시간) 미국 맨해튼 음대 네이도르프 카르파티 홀에서 세계 초연된다. 김은성 작곡가의 미국 진출은 지난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ACO의 업무협약으로 성사됐다. 양국의 젊은 작곡가 발굴과 국제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한미 작곡가 맞교환'을 추진한다. 국립심포니는 2014년 상주작곡가 위촉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13개의 작품을 위촉,초연하며 지속적으로 동시대 작품을 조명해왔다. 2021년부터는 '작곡가 아틀리에'를 통해 신진 작곡가를 직접 육성하며 신작 발표와 작곡가들의 예술적 성장을 도왔다. ACO는 1977년 설립돼 4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간 선보인 신작이 무려 350곡으로, 미국 현대음악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김은성이 참여하는 '이어슛 리딩스'는 ACO의 젊은 작곡가 발굴 시스템 중 하나다. 올해는 업무협약이 시행되는 첫해로, 작년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아르텔필)의 기획연주회 오케스트라로 듣는 '마이 레전더리 팝스(My Legendary Pops)'가 오는 6월 17일(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아르텔 필과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이 주최하고 리더피아,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본 무대의 프로그램은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설의 팝뮤직으로 진행된다. 열정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정평 있는 마에스트로 윤혁진의 지휘를 비롯해 화려하고 뛰어난 가창력의 가수 K2 김성면과 프랑스 내한 뮤지컬 '나폴레옹'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뮤지컬 배우 존 아이젠, 엘레오 노레가 출연한다. 또한 국내와 유럽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팝뮤직을 클래식 보컬로 멋지게 소화할 바리톤 전병규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돼 2024년 상반기 미국 카네기홀 공연에 도전해 성황리에 갈채를 받은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이 특별출연으로 함께 한다. 화려한 출연진에 더해 젊은 감각의 작곡가 하은지의 신곡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르텔필은 민간오케스트라의 효율적인 조직과 성장에 협동조합이 적합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오케스트라 협동조합으로, 다양한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올해 4월 기준 주택 착공,분양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반면, 인허가,준공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인허가는 2만 7924호로 전년 동월 3만 3201호 대비 1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착공은 4만 3838호로 전년 동월 1만 1661호 대비 275.9% 증가, 분양도 2만 7973호로 전년 동월 1만 5017호 대비 86.3% 늘었다. 준공은 2만 9046호로 전년 동월 3만 3289호 대비 12.7% 줄었다.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 8215건으로 전월 대비 10.2% 증가한 한편,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4만 5405건으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총 7만 1997호로 전월 대비 10.8% 늘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2968호로 전월 대비 6.3%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PF 보증 확대 등 정책 효과 등으로 인해 착공과 분양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면서 '미분양은 분양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를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도서출판 바다사이가 이해준학교폭력연구소 이해준 소장의 세 번째 책 '어느 날, 아들이 자퇴를 선언했다'를 펴냈다. 이 책은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자퇴를 선언한 아들과 그의 아버지가 펼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아들의 자퇴 선언을 철회시키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중요한 것은 아들을 설득시켜 자퇴를 막는 것이 아니라 아들의 의지와 고민을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본문 중 '삶의 주체가 부모가 아닌 자신이라고 인식되는 순간부터 자녀의 자존감이 확립된다고 생각한다'는 말은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 데 있어 부모의 역할과 인식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히 가정 내 갈등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넘어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이해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독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은 것이 바로 '가족'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어느 날, 아들이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오는 6월부터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누구나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한다. 이에 구매 가능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개인당 연간 1억원까지로, 만기까지 보유시 가산금리 및 복리를 적용하고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받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한 저축성 국채로, 정부는 지난해 4월 국채법 개정을 통해 도입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관련 법령 정비와 판매대행기관 선정 등을 거쳐 첫 발행을 앞두고 있는데, 판매대행기관으로는 지난 2월 공개입찰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먼저 개인투자용 국채를 구매하려면 먼저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미래에셋증권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서 전용계좌를 개설한다. 이어 청약 기간에 구입할 수 있는데, 최소 10만 원부터 1인당 연간 1억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특히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만기일에 일괄 지급하고, 이자소득 분리과세(14%, 매입액 기준 2억 원 한도)를 적용한다. 다만 중도환매는 매입 1년 뒤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가산금리, 연복리 및 분리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정부가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 중인 5만 8000개 경로당의 식사 제공 일수를 주 3.4일에서 주 5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에 양곡비 38억 원과 부식비 253억 원(지방비),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급식 지원인력도 2만 6000명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에 따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혹서기 복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하고, 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대상별 맞춤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혹서기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입수된 위기징후 빅데이터 45종을 활용해 여름철에 폭염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거취약가구, 체납,단전 등 혹서기 복지위기 가구 약 2만 명을 7월부터 9월까지 집중 발굴한다. 또한 입수 위기정보를 단전, 단수 등 기존 45종에 집합건물(오피스텔) 관리비 체납 정보를 추가해 46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실시하고, 지역 기반의 복지자원 연계도 강화할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출판사 마음 연결이 하버드대 출신 이보인 작가가 기부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엮은 '기부 불신'을 출간했다. 이보인 작가는 한창 기부 열풍이 불었을 때 네팔의 한 어린이에게 기부했다. 작가는 수혜자를 만나고 싶어 네팔로 향했다. 어린이를 만나 즐겁게 지냈지만, 작가는 충격에 빠졌다. 아이가 자신이 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또한 같이 간 기부단체의 설명에 따르면 기부금이 마을을 위해 사용됐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뒤 기부를 철회했다. 위 이야기는 대한민국 기부문화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기부 불신'에 따르면 기부를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두 가지를 꼽자면 하나는 감성 마케팅, 다른 하나는 길거리 마케팅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를 하면서 기부금을 모집한다. 실제로 국내 사업이나 광고에 나온 아이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일부분이다. 다른 국내 사업에 쓰이기도 한다. 기부단체는 이를 공개했다고 하지만, 기부자는 알기 어렵다. 길거리에서 기부 독려를 하는 직원은 실제 기부단체 소속이 아닐 수도 있다. 기부단체와 일하는 마케팅 업체 직원이 속성 교육을 받고 모집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부자는 '기부단체 직원이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는 장애인예술 전문지 'E美지' 32호를 발간했다. 이번 'E美지'는 초대석에 '문화 배리어프리 실천하는 국립극장 박인건 극장장'을 인터뷰했다. 특집에서는 장애예술인 창작지원금제도 시행 방안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자세히 소개한 후 장애예술인창작지원금제도 실행 방안을 제시했으며, 스페셜에서는 해서탈춤의 장애 풍자 특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양반의 장애를 통해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해서탈춤을 통해 민초들의 울분을 해소시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애인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섹션 美에서는 △나란히 걷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작가 이동희(청각장애) △오티즘 감각으로 창작하는 화가 이규재(자폐성 발달장애) △독일이 인정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시각장애)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 다가가는 최국화(지체장애)의 예술 인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시각,청각장애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하다(HADA)의 박정숙 이사장 △팔방미남 박사가수 정원석(지체장애)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컴투스위드 △해외 문화계 소식으로 왼발 호른 연주자, 호르니스트 펠릭스 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