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뉴스 일정스님의 “견리사의見利思義”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견리사의見利思義"라는 말은 이익을 보거든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의미로, 공자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이익이 눈앞에 보일 때 그것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인지, 정당한 방법인지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일상 속에서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히 마주하는 것은 "이익"과 "의로움" 사이의 선택이다. 눈앞에 이익이 보일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이익을 취하려는 충동을 느낀다. 그러나 공자는 이렇게 가르쳤다. "이익을 보거든 의로움을 생각하라.“ 이 말씀은 단순한 경제적 이득만을 쫓지 말고, 그 이익이 올바른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그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는지, 그 선택이 더 넓은 공동체에 이로운지 고민하라는 것이다. 첫째, 의로움을 생각하는 마음 눈앞에 이익이 나타날 때 우리는 '이것이 과연 정의로운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정의는 개인적인 이익보다 큰 가치를 가진다. 정의로운 길을 걷는다면, 비록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에는 더 큰 신뢰와 존경을 얻게 될 것이다. 둘째, 이익이 아닌 공동체를 생각하라 공자의 가르침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