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14일부터 안산 대부도 전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4일부터 일주일간 대부도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2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량은 11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 총 4대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부도 내에서 운행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ㆍ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기획연구팀이 '2023 노인학대 판례집'을 발간했다. 판례집은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이 다뤘던 노인학대 사례를 법률적 관점으로 소개함으로써 상담원들이 겪는 노인학대 사례 개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해당 책자에는 장소(가정, 시설)에 따른 신체, 정서, 경제, 성적, 유기, 방임 학대 유형별 판례문과 노인학대 사례개입에 대한 자문내용을 담고 있다. 또 노인학대와 관련된 법률적 근거, 참고자료가 필요한 경우나 학대 사례와 관련된 법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판례문 원고는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소속 변호사가 상담원들과 함께 진행했던 노인학대 사례개입, 현장조사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률 자문의 내용을 직접 작성했다. 오행남 관장은 "노인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다양한 노인학대 사례에 개입하고 학대피해노인에게 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법률 지식이 도움이 된다"라며 "이번 판례집으로 관계자들이 법률적 지식을 공유하고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법률 자문으로 우리 사회의 노인학대와 인권침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 경기도 노인학대 판례집은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