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부산시 금정구는 범어사의 산사 문화 향유 프로그램‘대웅大雄, 위대한 영웅을 찾아서!’가 문화재청 주관 ‘2024년 전통 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천년고찰 범어사의 불교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관광콘텐츠로 활용하여 답사, 강의,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관광프로그램으로 범어사의 수려한 경관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 힐링도 경험할 수 있어서 참여자들의 높은 인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 내용으로는 범어사 대웅전을 답사하고 체험과 해설을 통해 벽화, 단청 등의 의미를 배우는 △대웅전을 주제로 건축, 불상, 공예에 대한 시민 교양강좌 △알쓸범대(알고 보면 쓸 데 있는 범어사 대웅전 이야기), 명상, 템플스테이, 불교 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내년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금정구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사단법인 동아시아 문화유산 보존관리협회는 국보적 가치를 지닌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인 월인석보 옥책 전12권을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와 학술행사를 지난 16일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 회견장에서 (주)에스앤디 글로벌 주관, 사단법인 한국국제예술진흥원의 협찬으로 개최했다. 월인석보(月印釋譜)는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하여 1459년에 간행한 목판본 불교 서적이다. 초간본 10권 8책과 중간본 4권 4책이 보물 제745호로 지정되었으며 초간본 2권 2책이 보물 제9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날 공개된 월인석보 옥책 전12권(券)은 수작업으로 옥 조각을 엮어 만든 총 364개의 옥편(玉片)에 각수된 것으로 옥봉 24개와 함께 고대 방법으로 제작된 것으로 판명되었고 옥편의 크기는 가로 4.5㎝, 세로 28㎝, 두께 0.8㎝이다. 우리나라 서지학계 원로인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는 조선 세조 때 편찬된 것으로 알려진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가 정통 12년 즉 세종 29년(1447년)의 제작연대 추정의 월인석보 옥책이 발견됨으로 학계가 크게 동요될 소지가 있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외 미술사학자 이재준 한국 역사 유적 연구원 고문, 첨단과학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