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뉴스 광화문광장 ‘수마노탑’…부처님 오신날 봉축 燈 밝히다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적멸보궁이 있는 강원 정선 정암사의 수마노탑이 서울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위엄을 자아내면서 거룩한 봉축등을 환하게 밝혔다. 광화문광장의 시민들과 더불어 부처님오신뜻을 찬탄하며 세상의 평화와 마음의 평화를 간절히 서원해 본다. 정암사의 수마노탑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수마노탑등 수마노탑은 정선의 정암사 탑으로 정선 지역의 석회암 벽돌을 일일이 쌓아 만든 유일한 모전석탑입니다. 2020년 국보로 승격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기록에 따르면 신라의 자장율사가 오대산에 문수보살로부터 받은 진신사리를 봉안한 탑이라고 합니다. 조형적인 안정감과 입체감, 균형미를 갖춘 수마노탑을 화려한 색감과 은은한 전통한지의 멋을 살려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수마노탑 주변에는 국적과 인종, 남녀노소 차별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탑돌이를 하며 평화와 평등한 세상을 기원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수마노탑이 완성되었듯이 모든 사람들의 염원을 모아 등불로 어둠을 밝히고 희망과 기원을 담아 이곳 광화문광장에서 5월 27일 부처님오신날까지 마음과 세상을 환하게 밝힐 예정입니다. ■크 기 : 11×1120(m) ■ 주 최: 연등회보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