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뉴스 불기2567년 종정예하 봉축법어(宗正 奉祝法語)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무생(無生)의 삶을 이룩하고 해탈(解脫)의 위신력(威神力)을 갖춘 분이 오늘 진리(眞理)의 현신(現身)으로 우리곁에 오셔서 범부(凡夫)를 고쳐 성인(聖人)을 이루는 우레 같은 할(喝)을 하니 비로(毘盧)의 바다가 뒤집히고 생각마다 미륵(彌勒)이 하생(下生)합니다. 곳곳에서 진리(眞理)의 현관(玄關)이 열려 중생(衆生)을 깨우치는 사자후(獅子吼)가 쏟아지고 자문(慈門)이 열려 중생(衆生)을 요익(饒益)케 하는 무외시(無畏施)가 넘칩니다. 새들은 환희(歡喜)에 젖어 생멸(生滅)없는 무생가(無生歌)를 노래하고 석녀(石女)는 줄없는 거문고로 틀 밖의 소식을 전하니 두두물물(頭頭物物)은 불조대기(佛祖大機)를 풀어내고 범성(凡聖)은 본래면목(本來面目)을 통해 차별 없는 일미(一味)를 이룹니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은 일기일경(一機一境)을 통(通)해 진리(眞理)의 모습을 드러내고 여러분 앞에 시종(始終)없는 빛을 놓고 있습니다. 자성(自性)을 통(通)해 무생(無生)의 면목(面目)을 깨달은 분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해탈(解脫)과 안락(安樂)을 얻을 것이요 탐욕(貪慾)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타적(利他的)덕성(德性)을 깨달은 분은 함께 아파하고 치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