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曇華風月 "담화풍월'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인물"을 찾아서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옛날 옛적, 아득한 산속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평화롭게 살았지만, 삶의 고통과 시련에 시달리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곤 했다. 어느 날, 마을에는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 먼 산꼭대기에 '담화풍월'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인물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담화풍월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인생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전설적인 존재라 했다. 마을의 젊은 청년인 존은 이 소문을 듣고 담화풍월을 찾아 나섰다. 여러 날 동안 산을 오르내리며 고생한 끝에, 존은 마침내 담화풍월을 만날 수 있었다. 담화풍월은 깊은 눈을 가진 노인이었고, 고요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존은 담화풍월에게 물었다. "존경하는 스승님, 어떻게 하면 인생을 더 의미있고 소중하게 살 수 있을까요?" 담화풍월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삶이란 소중한 것이란다.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수행하는 길이다. 고통을 외면하면 더 큰 고통이 뒤따를 것이다. 삶의 핵심은 자주성에 있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 아상을 버려야 한다." 존은 그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어떻게 하면 깨달음을 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