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예고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경상북도와 안동시은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인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과학 조사 지원과 더불어 수개월 동안 인문학적 조사 등을 추진한 결과이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선찰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하여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의 독창적인 화면 구성, 일반적인 불화와 다른 표현기법 등에서 예술미가 돋보인다. 과거 조사된 기록을 통해 제작 시기와 더불어 당시 불화를 조성하던 화사 집단 활동 사항 연구에 사료적 가치를 확인했다.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는 1823년 신겸이 증명을 맡고 학송당 선준이 양공이 되어 함께 제작했으며, 경북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 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 화면에 삼세불인 석가·약사·아미타불을 두고 지장보살이 조합된 새로운 도상을 갖춘 개성있는 불화로서 신겸의 특징인 파격적인 도상의 전용과 창출이 구현되어 있다. 현재 화기의 박락으로 육안상 판독이 어렵지만, 선행 자료와 경북 지역 불화를 통해 신겸과 선준, 수연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