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김제시(사장 정성주)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여 간에 걸친 ‘후백제 불교와 김제 금산사’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후백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후백제사에 있어서 하나의 불교문화 중심축이었던 김제 금산사의 중요성과 후백제 불교문화를 다각적인 고찰을 통해 전라북도에서 차지하는 문화사적 제 위치를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김제시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공동주최하고, 전라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주관, 전라북도와 금산사,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인 만큼 이틀간에 걸쳐 유튜브를 통해 전국적으로 생중계 됐다. 학술대회 발표자만 하여도 기조발제에 송화섭 중앙대교수, 최연식 동국대교수,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조명일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연구원, 이진형 일본도시샤대학 교수, 엄기표 단국대교수, 도윤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의 문광스님 등 후백제의 불교 문화사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정상급의 석학들이 모였다. 기조발제에 나선 송화섭 교수는 “견훤왕은 미륵신앙의 신봉주의자로서 익산 금마산 백제건국설은 백제의 역사와 사상
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문화재청ㆍ충청북도ㆍ옥천군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옥천 마을탑의 종교문화사 이해’ 학술대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옥천군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2년에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 ‘옥천의 돌탑과 마을신앙’의 학술연구 성과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에 1차 연구사업의 결실로 '충북 옥천의 마을 탑 신앙 연구', '옥천 청마리의 산제와 수살맥이'(이필영·남향, 문화재청ㆍ충청북도ㆍ옥천군ㆍ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2권의 연구서가 발간됐고, 본 도서에 옥천군 15개 마을탑과 탑제 사례가 상세히 소개됐다. 한국의 민간신앙에는 돌을 쌓는 행위 자체를 신불(神佛)에게 정성 들이는 수단으로 여기고, 그렇게 쌓아진 돌무더기나 탑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오랜 전통이 이어져 내려왔다. 이는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북아시아의 돌무더기 신앙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마을탑은 바로 이러한 전통에서 유래한 대표적인 신앙대상물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마을탑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재인식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기도 하다.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옥천의 마을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