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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제공 창녕 영산만년교의 풍경을 담다.

 

 창녕 영산 만년교는 1972년 3월 2일 우리나라 보물 제56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호국 공원 안에 있는 길이 13.5m, 너비 3m의 무지개 다리로 하천 양쪽의 큰 바위 위에 화강석을 반달 모양으로 무지개처럼 쌓고 그 위에 돌을 올린 다음 흙을 깔아 길을 만들었다. 

 

 

'만년교'는 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만큼 튼튼한 다리라는 뜻인데, 마을 실개천 위에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돌다리로, 실개천이 남산에서 흘러내린다 하여 ‘남천교南川橋’라고도 불린다.

 

 

개천 양쪽의 자연 암반을 바닥돌로 삼고 그 위에 잘 다듬어진 화강암 석재를 층층이 쌓아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를 이루고 있다. 

 

 

그 위로는 둥글 둥글한 자연석을 쌓아 올리고 맨 위에 얇게 흙을 깔아 다리 위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았다. 노면은 곡선을 그리며 양 끝을 길게 늘이고 있어 다리의 분위기를 한결 아늑하게 해준다.

 

 

조선 정조 4년(1780)에 처음 쌓은 것을 고종 29년(1892)며 여름철 홍수 등에도 전혀 피해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