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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정하 기자의 기획 시리즈] 이 시대의 거장전(2) 정영모 작가

순수한 색채로 꾸며지는 고향의 추억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고향은 누구에게나 영원한 그리움의 대상이다.  고향에의 그리움을 재현하거나 가공하여 독자적인 언어로 변환하는 것이다. 

 

 

정영모의 최근 작업은 자신의 고향 얘기로 꾸며진다.  
그의 작업은 원경의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전면에 꽃가지를 배치하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전면의 꽃은 현실이고 아스라이 멀리 보이는 원경은 어린 시절을 의미하고 있다.

 

 

작품마다 모두 꽃가지 사이로 바라보는 수평구도의 풍경이 자리한다.

수평구도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원경의 수평구도일 경우에는 그리움의 정서와 맞닿는다.

 

 

소나무 숲이나 젖소들이 풀을 뜯는 목장, 그리고 초가집 또는 기와집이 어깨를 맞대고 줄지어선 풍경은 아득히 먼 과거의 시공간으로 보이기에 그렇다.  

이러한 방식의 공간 설정은 아득한 과거의 시간을 상정하기에 효과적이다.

아득히 멀리 보이는 고향의 정경은 그리움의 정서를 촉발하기 마련이다. 

 


그 에피소드는 내용이 무엇이든지 간에 시적인 함축과 긴장이 자리한다. 한 눈에 파악되는 실제의 풍경이 아니라 단편적인 이미지들의 모음이기에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서정성이 농후한 시적인 함축미가 들어앉는다. 

  

 

이처럼 서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그의 고향얘기는 누구에게나 개인적인 추억과 관련한 설화를 만들어준다.

잠시나마 복잡다단한 현실과 동떨어진 어린 시절을 찾아나서는 꿈의 여행을 하게 된다.

또한 죄 없는 밝고 맑고 투명한 색채를 통해 감정의 샤워를 맛보게 되는 것이다.  

 

 

정 영 모 / 鄭 英 謨 / 활동사항 


• 개인전 : 42회 (서울, 부산 , 미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프랑스. 터키)
• 단체전 : 500회

• 대한민국미술대전 분과 심사위원장
• 경기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 충청남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 경상북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외 다수

 아트 마이애미 아트 페어
• MANIF : 서울 국제 아트 페어
•대한민국 미술 축전 초대 아트 페어
• 이탈리아 ㅡ 대한민국 미술전 (성립왕궁 전시실)
• SEOUL OPEN ART FAIR-2007 Winter 2nd SOAF
• 상해 아트 페어 (상해 국제 무역 센 타)
• FIA 아트 페어 (Venezuela)
• Art expo (New York)
• CIGE (China International Gallery Exposition) 2009 (북경 중국 국제 무역센터)
• 한국화 비엔날레 (서울 시립미술관)
• 대구 아트 페어  (EXCO)
• LA art fair (Convention Center)
 쾰른 아트 페어 (독일)
•2010 화랑미술제 (부산 BEXCO)
• FAREAST@LONDON (Mall Galleries, The Mall, London)
•CIGE (China International Gallery Exposition) 2010 (북경 중국 국제 무역센터)
.KIAF/11 (COEX)
• 현재  국제 IAPMA  KAMA 고양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
        일산미술인회.  국가보훈 문화예술협회 부이사장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운회 운영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