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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상산스님의 죽비소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하루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새벽에 있다.

 

하루하루가 새로우며 또 나날이 새로워야 한다. 

 

하루하루가 현명한 사람에게는 새 삶이다.

 

오늘은 절대로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라! 

 

새벽을 깨우고 일어나 기지개를 펴니 먼동은 트고 동녘 해 솟으며 나를 반기네!

 

햇님이 방굿 읏고 나를 반기니 이내 얼굴도 덩다라 웃음지네!

 

하루일과 동쪽에서 서쪽으로 햇님따라 또하루 인생을 쌓으려 일상에 몸과맘은 "삶"속으로 바삐 간다.

 

급하다 하여 천방지축天方地軸 날 뛰듯 하지 말고 시간 많다 느긋하게 여유 부리지 말라!

 

오늘에 해는 오늘을 비추고 내일 뜨는 해는 내일을 비춘다.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부지런히 잘살아 보세 하루하루를 우리의 마지막 날인 듯이 보내야 한다.

 

우리들이 날마다 멋대로 쓰고 있는 시간이란 것은 탄력성이 풍부하다.

 

자기 가슴속에 정열이 불타오르면 시간은 늘어나고 남에게 정열을 불어넣으려 하면 시간은 줄어든다.

 

나머지는 습관이 시간을 채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