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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상산스님의 죽비소리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순리대로 푸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듯 하지만, 크게보면 시간이 짧게 걸린다.

 

 

순리는 자연의 논리에 가깝다.

 

자견자심이 진면목 自見自心이 眞面目이고 그물에 걸리지 않고 걸림없는 바람처럼 자유자재自由自在한 그 마음이 성불成佛한 참 마음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사소한 일에도 사사건건 시비하듯 집착執着하고 걸림없이 지나가는 바람을 손으로 잡을려고 망상번뇌妄想煩惱 도구道具를 삼는다.

 

세상 모든것은 억지로 되지 않는다.

 

순리를 따르면 실수가 적고 삶이 순탄하다.

 

순리를 거역하고 역행하면 자동차를 몰고 역주행 하다 사고 내는거와 같다.

 

살아 있을때 정신 차리지 않으면 허망한 꼴 코앞에 닥친다.  

 

역리도 일을 풀어내는 하나의 방편이다.


역리가 항상 나쁜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꽤 많이 성공할 확률도 있다.

 

역리로 일을 푸는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난후에는 항상 오점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