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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성동구, 미타사에서 '2023년 문화재 소방훈련' 실시

옥수동 미타사에서 성동소방서와 연계하여 소방훈련 실시

법왕청신문 이준석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28일 옥수동에 위치한 전통사찰 미타사에서 ‘2023년 문화재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미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로, 천년 역사를 지닌 비구니 스님들의 전통 수행도량이다. 미타사는 888년(신라 진성여왕 2년) 현재 금호동 부근에 대원(大願) 비구니 스님의 원력으로 창건됐으며, 1115년(고려 예종 10년)에 현재의 옥수동으로 옮겨 극락전을 건립하고 ‘미타사’라는 사명을 받았다.

 

미타사의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2021년 9월 30일 서울시문화재로 지정된 목조 건축물인 ‘극락전과 독성전’을 꼽을 수 있다.

 

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전통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건축으로 지어져 화재에 더욱 취약하다는 점에서 이번 소방 훈련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훈련은 성동소방서와 연계하여 화재 발생 시의 소방차 현장출동 연습과 소화기 작동방법 실습 등 초기 진화 작업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문화재 소방훈련을 계기로 소중한 문화재의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재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문화재 소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