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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상산스님의 죽비소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이 심한 사람 역시 먼저 사과할 수 없다.

 

 

그들에게는 자기의 과오를 인정하는 것만큼 끔찍한 일은 없다.

 

자기가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은 곧 열등감을 재확인하는 일이기 때문에 결코 사과하지 않는다.

 

무책임한 사람 역시 과오를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는다.

 

내앞에 닥친일을 남에게 책임전갈 하지 말라 내가 할일 남이 할일이 따로 있다.

 

남에 일을 내가 도울일이 있다.

 

또 남이 내 일을 도울일도 따로 있다.

 

하지만 무조건 기대하거나 바라지 말라 공짜 바라는 심보는 옛말에 대머리 된다고 했다.

 

주고받는 서로에 공과사가 분명 있어야만 뒷말이 없다.

 

오고가는 베품과 사랑이 세상을 평화롭게 하며 행복하다 할 것이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 가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 살아 있는 생물과도 교감할 줄 알아야 한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