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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해봉스님의 오늘의 사색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어김없이 찾아온 아침입니다.

 

 

어제도 해가 뜨고 지고 오늘도 해가 떴습니다.

 

늘 우러러보던 해와 달 오늘은 내 발아래 그림자 되어 따사로운 햇살과 부드러운 달빛의 메아리를 쫓아 
한없이 내리는 빗방울을 따라 이 밤의 새벽을 열고 있습니다.

 

내일의 해와 달이 또 다시 나의 하루를 속삭였습니다.

 

 

이 밤 새벽을 여는 빗줄기 끝없이 떨어지는 하얀 밤 그 밤을 뚫고 또 내일의 해가 구름속에  가리운채 뜨고

하루의 나른함을 발아래 놓아 둔채 오늘의 달이 나에게 속삭였습니다. 

 

어제 오늘 내일이 모두 해와 달의 발밑에 있다고 5월의 오색 찬란한 색상으로 예쁨을 자랑하는 꽃 향기 
속에서 기쁨 넘치는 행복한 날 되시길 마음을 전합니다.

 

             -발아래 드리운 햇살 달빛-中-펌- 

                                                                     ㅡ승소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