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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상산스님의 죽비소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삼인성호(三人成虎)세 사람이 짜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말도 할 수 있다는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하면 곧이 듣는다.

 

 

우리는 늘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나 지금과 같이 다변화된 시대에는 말이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퍼져나가 한 번의 말실수가 가혹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신중하고 정확하지 않은 말은 화를 불러일으킨다. 

 

이것이 제대로 말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흰 것을 하얗다 하고 검은 것은 까맣다고 하라!

 

없는일을 마치 있는것 처럼 으식닥닥하게 거짓말 하지 말라!

 

무엇을 무슨 말이든 보고 들었다 하여 사실여부를 확인도 하지 않고 어설픈 생각으로 섯불리 행동하지 말라!

 

미친놈 미친년 되는건 시간 문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하여 잘 보이려 꾸밈이나 거짓으로 말하지 말고 내가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이라 하여 없는 누명으로 비방 하거나 헐뜯지 말라!

 

이모두 누워 침뱉는 꼴 이다.

 

남에일 감나라 배나라 하지 말고 내 앞가림이나 잘 하라!

 

소문이란 진실보다는 어떤 바람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나도 모르는 나에 대해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

 

진정한 친구는 나의 말을 믿고 가식적인 친구는 소문을 믿는다.

 

내가 아닌 것이 정처 없이 떠돌아 결국 내가 된다.

 

불평불만을 입에서 꺼내지 마라. 불평불만은 불운의 동업자다.

 

재판관이 아니라면 시시비비를 가리려 마라. 잘못된 판결도 옳고 그름은 시간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