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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상산스님의 죽비소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우리는 수많은 것을 쫓아가며 살아가고 있다.

 

 

잔 꾀로 잔재주 부려 사리사욕(私利私慾)챙기고 룰루랄라 호의호식(好衣好食)하다 큰 탈 난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權不十年 花無十日紅이라 했다.

 

참으로 멋을 아는 사람은 진솔하고 베품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내가 굶더라도 더 어려운 사람을 먼저 챙길줄 아는 사람이 멋쟁이다.

 

권력.재력.명예는 잘 써 밨자 잠시 지나가는 무지개빛 과 같고 깜깜한 밤중에 반딧불 같은 것이다.

 

권력.재력.명예 잡았다고 으쭐대지 말고 빽없고 가난하고 감투 없다  기죽지 말라 있고 없고는 주먹을 쥐었다 폈다 차이다.

 

혼란이 극에 달해있음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

 

속으로 삭이고 삭이면서 뼈에 아로새겨서 꿈에서도 잊지 않도록 다져가야 할 것이다.

 

어느 새 돈과 같은 수단적 가치가 목적이 돼 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결국 돌아보면 소중한 것은 도구가 아닌 마음임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