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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상산스님의 죽비소리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세속화란 사회적인 것이 영적인 것을 대치하는 것으로서 예배의 참뜻을 떠나 성공을 참배 하고 성품을 높이지 않고 인간을 높이는 것이다. 

 

 

세속보다 더 타락된 종교가 된다면 낮에 태양이 먹구름속에 가려진것과 같고 깜깜한 밤하늘에 달이 사라진것과 다를바 없다.

 

정치와 사회가 빛 바래면 달이 괘도를 이탈한것과 다를바 없다.

 

종교 지도자들이 직업으로 교단에 참여한다면 어찌 신성한 종교 지도자라 하리 성인의 말씀과 진리에 감탄하여 그 거룩하고 심오한 뜻에 뒤를이을 인물은 없고 성인의 말씀과 진리를 외곡하여 출세가도에 빠진 속물들만 있다면 세상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언젠가부터 말법시대라고 끔찍하고 흉흉한 말들이 유행어처럼 나돌았었다.

 

떠도는 말이더라도 근거없이 나온 말은 아닐것이다.

 

내목숨 소중하고 몸둥아리 챙기듯 세상 나라걱정도 그만큼 소중히 챙겨라 세상 나라 없으면 넌들 난들 있을소냐!

 

혼자 산꼭대기에 서 있다 해서 세속을 벗어나는 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