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기자 |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연동골목시장에서 주간에 운영하던 연산동 고분군 역사길 힐링투어를 여름철을 맞아 야간힐링투어인 '별빛야행'으로 운영한다.
별빛야행은 7월 26일(수)을 시작으로 8월 9일(수), 8월 23일(수) 총 3회 예정으로 운영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시장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해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해 콘텐츠화하고, 장보기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지역명품 특화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연산동 고분군 별빛야행은 연동골목시장 중앙부에서 환영의 의미로 준비된 국악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관람한 후 청사초롱을 들고 연산동 고분군을 야간 탐방한다. 참가자들은 문화재 해설사의 안내로 연산동 고분군을 여유롭게 돌아보며 도심 속에서 우리 역사를 되새기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둘레길 조명과 청사초롱이 주는 밤의 고즈넉함,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휴식과 추억 등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4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방법은 카카오채널 '연동골목시장' 친구추가 한 후 '별빛야행 투어신청'에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20명 이상의 단체는 일주일 전에 미리 통지하면 지정일자를 따로 지정해 참여도 가능하다.
주석수 구청장은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정과 지역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장특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