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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曇華風月담화풍월,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옛날 옛적, 아득한 산속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평화롭게 살았지만, 삶의 고통과 시련에 시달리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곤 했다.

 

 

어느 날, 마을에는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 먼 산꼭대기에 '담화풍월'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인물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담화풍월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인생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전설적인 존재라 했다.

 

마을의 젊은 청년인 존은 이 소문을 듣고 담화풍월을 찾아 나섰다. 여러 날 동안 산을 오르내리며 고생한 끝에, 존은 마침내 담화풍월을 만날 수 있었다.

 

 담화풍월은 깊은 눈을 가진 노인이었고, 고요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존은 담화풍월에게 물었다. "존경하는 스승님, 어떻게 하면 인생을 더 의미있고 소중하게 살 수 있을까요?"

 

담화풍월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삶이란 소중한 것이란다.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수행하는 길이다. 고통을 외면하면 더 큰 고통이 뒤따를 것이다. 삶의 핵심은 자주성에 있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 아상을 버려야 한다."

 

존은 그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어떻게 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존이 다시 물었다.

 

 

담화풍월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이를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 한다. 또한 모든 나쁜 짓을 하지 말고, 온갖 착한 일을 행하며,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존은 감동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산에서 내려온 존은 마을 사람들에게 담화풍월의 가르침을 전했다. 

 

 

마을 사람들은 그 가르침을 따르며 서로를 도우며 살아갔고, 마을은 더욱 평화롭고 행복한 곳으로 변해갔다.

 

세월이 흘러 존은 마을의 지도자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그를 존경했다. 그들은 함께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며,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했다. 그렇게 마을은 전설 속의 '성불'을 이룬 곳이 되었다.

 

담화풍월의 가르침은 세대와 세대를 넘어 전해졌고, 마을 사람들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갔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함께 성불의 길로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