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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담화선창曇華禪窓, 꽃들의 "화격花格"

법왕청신문 이존영 기자 |  옛날 옛적, 신비한 꽃들이 각자의 품격을 자랑하며 한 마을에 함께 살고 있었다. 이 마을의 모든 꽃들은 아름다움을 넘어 고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 중에서도 다섯 꽃들은 특별한 '화격花格'을 지니고 있었다.

 

 

첫 번째로, 매화는 '1품'으로 불리며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꽃이다. 매화는 겨울의 한파 속에서도 피어나는 용기와 결단력을 상징한다. 사람들은 매화를 보며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배웠다.

 

 

두 번째로, 국화는 '2품'이다.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도 국화는 자신의 노란 꽃잎을 당당히 펼쳤다. 국화는 인내와 지구력의 상징이었죠. 마을 사람들은 국화를 보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다짐하곤 했다.

 

 

세 번째로, 연꽃은 '3품'이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순수와 청정을 가르쳤다. 마을 사람들은 연꽃을 보며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마음의 청결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왔다.

 

네 번째로, 목련은 '4품'으로 불린다. 목련은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우며 떠난 님을 기다리는 절개를 상징한다. 마을 사람들은 목련을 보며 사랑과 충성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장미는 '5품'이다. 장미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날카로운 가시를 가지고 있다. 이는 자신을 보호하는 자립심을 상징한다. 마을 사람들은 장미를 보며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배웠다.

 

이 다섯 꽃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각각의 품격을 가르쳐주며,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매일 아침 마을 사람들은 이 꽃들을 돌보며, 그 꽃들의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세대를 거쳐 내려오며 마을의 지혜와 교훈으로 남게 되었다.

 

 

이렇게 꽃들과 함께한 마을 사람들은 각자의 품격을 지니고 살아갔으며, 그 품격들은 마을의 평화와 번영을 지속하게 했다. 꽃들의 이야기는 마을을 넘어 다른 마을로도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그 이야기 속에서 삶의 지혜를 얻었다.

 

결국, 매화의 용기와 국화의 인내, 연꽃의 청정, 목련의 절개, 장미의 자립심은 마을 사람들에게 큰 자산이 되었고, 그 품격을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마을은 오랫동안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