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아상我相"에 대한 법문은 불교에서 자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가르침과 관련이 있다. "아상"은 말 그대로 '나'라는 생각, 즉 자아의 실재성에 대한 집착을 의미한다. 이를 내려놓음으로써 참된 깨달음에 이른다는 것이 불교의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이다.
우리는 누구나 '나'라는 존재가 실재한다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며, 그 모든 것들이 '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이 '나'라는 생각은 실체가 없는 허망한 집착일 뿐이다.
아상이란 무엇입니까?
'아상'은 '나'라는 생각에 대한 집착이다. 나를 기준으로 세상을 보고, 그에 따라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이 '아상'은 우리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며,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내고 있다. 내가 손해를 보거나 무시당할 때 분노하고, 내가 얻는 것이 있을 때 기뻐하며, 항상 '나'라는 존재가 중심이 된다. 하지만 이는 참된 자아가 아니라, 환상 속에서 생긴 집착일 뿐이다.
자아의 실재성은 허망한 것
부처님은 모든 것이 인연으로 생겨나고 사라지며, 고정된 실체가 없다고 가르치셨다. '나' 또한 고정된 실체가 아닌, 인연에 의해 잠시 형성된 존재이다. 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나'를 실재하는 것으로 집착할 때, 우리는 끊임없는 괴로움에 빠진다. 그러나 아상을 버리고 무아의 진리를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해탈에 이를 수 있다.
아상을 내려놓는 길
아상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곧 나와 타인, 나와 세상에 대한 분별심을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특별하거나, 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모든 존재가 같은 법계의 일부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나라는 고정된 실체가 없음을 깨닫고,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때, 우리는 더 이상 자신에 대한 집착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그러나 아상을 내려놓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 오랜 세월 동안 쌓여온 나에 대한 집착은 깊이 뿌리내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마음을 닦고, 자아에 대한 집착을 하나씩 내려놓음으로써, 참된 자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아상은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 아상을 내려놓음으로써, 우리는 더 넓고 깊은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계속해서 마음을 닦고, '나'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수행을 통해 진정한 해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