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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유세청 초대 개인전, "진주린 이상으로 가는 발걸음

- 갤러리 칠이공구 , 12월 3일~12월 8일 전시

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작가 노트나에 게 그림이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작업처럼 감정의 장애를 승화하여 삶을 지속하는 매개체와 같다. 

 

 어릴 적 언어가 늦어 소통을 그림으로 시작하였고, 나의 인생에서 그림은 나를 위로해주는 친구였고, 그러기에 끊임없이 그림을 그려왔다. 

 

 

말할 수 없는 영혼의 고독과 외로움들 안에서 버릇처럼 그림을 찾았고, 그림을 그리면서 웃을 수 있었던 기억들이 지금도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다. 

 

 

본격적으로 그림 작업을 할 때 우연히 '진주란'이라는 열대어를 키우면서 그들만의 특성에서 나는 나를 보았고 쉼이 되었기에 모티브로 삼게 되었다. 

 

 

진주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진주린은 공격성이 제로인 물고기이기 때문에 그들만의 어항에 구별하여 키워주어야 했고, 물고기가 약하거나 죽어 갈 때도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보호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었다. 

 

 

그래서 나만의 피난처와 같이 진주인이라는 대제목으로 나의 깊은 내면의 세계를 단순화하여 온전히 나만의 이야기를 그림 안에서 펼쳐가고 있는 화가이다. 만약, 그림을 그릴 수 없었더라면, 너무나 나에게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지치고 외로웠을 것이다. 

 

 

한 작품씩 완성하여 세상에 보일 때…. 나의 바람은 나의 그림을 보면서 위로가 되어주는 친구처럼 마음이 아프고 힘든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바란다. 우리는 너무 많이 아프거나 슬플 때…. 신나는 노래보다도 나의 마음과 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다친 마음을 달래곤 하듯…. 말이다. 

 

 

가끔 나의 그림을 보면, 색은 화려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애잔하다고들 말을 한다. 초라해지는 너무 큰 슬픔에 내 슬픔을 그대로 드러내고 싶지는 않다. 이유는 그런 작업을 할 때 나 자신이 다시금…. 눈물과 함께 작업하는 처량함은 거부하고 싶기에 그림 안에는 숨길 수 없는 애절함이 보일지라도 나만의 화려함의 꽃단장과 같은 색감으로 감성을 넣은 나만의 색감을 찾아 작업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가끔 나에게 진실 어린 엉뚱한 기도를 한다…. " 신이시여…. 나에게 붓을 들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화가의 길을 가는 저에게 피카소와 같은 예리한 영감과 반고흐와 같은 살아 움직이는 감성을 표현하는 화가로 가게 하시며…. 마감하게 해주시 기를 소원합니다.!!!

 

 

나는 아직도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 그릴 그림작업들이 너무 많기에.. 풋대를 향해 달려가 듯이 성실히 작업하는 작가로써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나만의 발상 중에....


1+1=1 왜 얼까?.. 
나는 나 일 분.. 겉모습과 내면의 모습이 다르다하더라도….
자아 성찰 중에서 발상한 값이다. 
나는 발상한다.!! 
그래서….
나는 웃을 수 있다!! 감사드린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