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이정하 기자 | 벽사초불정사辟邪招佛精舍(불정사)는 이름 그대로 "부정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는 신성한 공간"으로, 불교의 깊은 전통을 경험하면서 현대 예술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불정사에 "우주를 품은 佛 달"이 뜨다."를 2024년 12월 1일 세워지다.
담화풍월曇華風月
"불정사에 "우주를 품은 부처님 달"이 뜨다."
고요한 밤, 산사의 숨결 따라 달빛이 내려온다.
수백 겹 구름을 뚫고, 영원의 침묵 속에서, 빛나는 부처님 둥근 달, 그 안에 우주를 품고 있다.
별빛의 속삭임도, 은하의 흐름도 모두 그 안에 깃들어, 천상의 정수를 담는다.
불정사의 마루 끝에 앉아, 달을 바라보면 무심한 마음에도, 우주의 숨결이 차오르리라.
그 빛을 닮아가는 나의 마음, 비움과 채움이 하나 되는 순간, 그곳에서 진리가 피어난다.
오늘 밤, 불정사에 뜬 달은 단순한 달이 아니라 우주의 품이요, 삶의 佛 해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