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청신문 김지은 기자 | 강릉시는 2023년 세계합창대회 개최를 기념하며 시민을 비롯한 세계합창대회에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나한, 마음이 이르는 얼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춘천박물관과 공동 개최하며, 오는 29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창령사지 오백나한상 37점을 강릉시립박물관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1년 영월 창령사 터에서 출토된 오백나한은 단단한 화강암에 조각됐음에도 특유의 온화한 미소에 한국적인 미와 전통문화를 담고 있어 국내 순회 전시마다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첫 해외 전시인 2022년 호주 시드니 파워하우스 박물관 특별전에서 오징어게임에 버금간다는 찬사를 받아 세계합창대회로 방문하는 전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한’은 번뇌를 없애고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불교의 수행자를 의미하고, 오백나한은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마음을 다해 수행하여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던 오백 명의 제자를 일컫는다. 이번 전시는 구도자 나한의 성격을 최대한 살린 고요하고 정적인 분위기로 진행되며 ▲구도자 나한, 고요히 미소 짓다 ▲나한, 고요히 선정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이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수은의 난방비 후원금은 올겨울 한파에도 난방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취약계층 980가구를 대상으로 각각 5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전국 196개 복지관이 구체적인 대상 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에 난방이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는 경우 저소득가정의 건강악화와 직결되기 때문에 난방비 긴급지원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수은은 지원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실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